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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제 잘 살고 싶어졌어요.”

20대 청춘, 남들과 다르지 않게 살고 싶은 은정 님은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해결하지 못한 빚 때문에 늘 부담감을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 감당하지 못할 빚 때문에 삶을 포기하려 했던 적도 있지만, 이제는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싶어하는 은정 님입니다. 여러분이 힘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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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 님, 저 살고 싶지 않아요.”

은정 님에게 전화가 오면 사회복지사는 걱정부터 앞섭니다. ‘혹시나 또 무슨 일이 있을까?', '별 일 없겠지?’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고는 합니다. 그 이유는 은정 님이 어머니가 남기고 간 빚을 혼자 감당하지 못하여 좋지 않은 선택을 하는 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사는 20대 꽃다운 나이에 자기 몸을 해하는 선택을 하는 은정 님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늘 고민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은정 님은 일자리를 구하여 빚을 열심히 갚아 나가려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불어나는 이자와 빚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은정 님은 심신이 많이 지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저도 제 삶을 책임지고 살고 싶어요!”

마음이 많이 지친 은정 님은 극단적 시도를 하여 한동안 정신병원에서 생활했습니다. 병원에서의 많은 교육과 활동을 통하여 은정 님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근 마음이 많이 안정되며 지역으로 나온 은정 님은 이제 자기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빚을 갚아나가며 책임감 있게 살고 싶은 민정 님입니다. 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기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어머니에게 받은 빚의 무게를 우리가 조금씩 나누어 함께하면 어떨까요?

“남자친구와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며 사는 것이 제 꿈이에요.”

은정 님의 곁에는 항상 든든하게 챙겨주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현재 은정 님의 유일한 가족 같은 존재이자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은정 님의 꿈은 ‘남자친구과 평범한 가정을 꾸리며 사는 것’입니다. 은정 님은 남자친구와 함께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나날, 여느 부부처럼 서로를 챙기고 각자의 역할을 하며 사는 나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하지만 은정 님에게는 꿈 같은 일입니다.

“항상 감사하며 살 거예요.”

과거 은정 님은 삶의 대한 의지가 강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아끼고 돌보는 일이 당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삶에 대한 애정이 생기며, 스스로 미래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은정 님이 병원을 퇴원하며 꼭 지키겠다고 적어온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1. 꾸준히 병원에 방문하여 정신 건강 관리하기 2. 취업 준비하기 3. 사례관리자와 주기적으로 상담하기 4. 불안이 오면 밖으로 나가 바람 쐬기 5. 항상 감사하며 살기 스스로 자기 삶을 계획한 은정 님이 멋져보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적은 ‘항상 감사하며 살기’가 인상적인데요. 삶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누군가를 원망하던 삶에서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삶으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은정 님이 스스로 세운 계획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