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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돌아온 추석이 야속하게만 느껴집니다.

작은 방에 혼자 살고 있는 김숙남 어르신(가명)은 추석이 다가올수록 마음 한 편이 아파옵니다. 어르신은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슬하에 딸 한 명이 있지만 사정이 좋지 않아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그렇게 숙남 어르신은 세상에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늘 혼자 있어 외로운 감정이 익숙하지만, 추석이 되면 이웃집에서 들리는 하하 호호 웃음 소리에 애써 숨겨 왔던 외로운 감정이 올라와 더 서글픕니다. “평소에는 외로워도 외로운지 모르고 살지. 명절만 되면 텔레비전이나 주변 이웃집이 시끌벅적하니까 외로움이 더 크게 와닿아. 혼자 살고 있는 내가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덤덤한 척해도 사실 이 속은 그렇지 않아. 예전 생각도 나고 부럽고 그렇지. 그래서 그냥 추석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

텅 빈 어르신의 냉장고

추석에도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어르신

홀로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의 첫 끼는 물에 만 밥에 김치 뿐입니다. 어르신이 준비한 식사를 보니 밥보다 물이 더 많아 여쭙자 "물 마시면 금방 배불러서 괜찮아."라고 하십니다. 저소득 어르신이 받는 정부 지원금으로는 월세와 약 값을 내고 나면 생활이 빠듯합니다. 먹고 싶은 밥과 반찬 하나 살 여유가 없는 현실에 어르신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어르신에게 풍요로운 추석을 선물해 주세요.

당장 한 끼의 식사를 걱정해야 하는 어르신에게 추석을 맞아 특별한 음식을 구입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가족 없이 홀로 추석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 한 끼 식사를 걱정하는 어르신에게 추석만큼은 풍족하고 외롭지 않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추석에 찾아올 사람도, 찾아갈 장소도 없이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490명의 저소득 어르신에게 맛있는 송편과 끼니 걱정을 덜어주는 잡곡세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한국헬프에이지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외롭지 않은 추석을 기억하게 해 드리려 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도움이 어르신들에게는 큰 행복이 됩니다. 저소득 어르신의 행복한 추석을 위하여 따뜻한 손길을 내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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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추석지원사업 지원 물품

2022년 추석 지원 물품을 받은 어르신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