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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아버지를 용서하고 싶은 아들, 시원 씨

EBS나눔0700 위원회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11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42명)1,868,200
  • 참여기부 (3,968명)397,700
  • ARS기부금22,995,1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EBS나눔0700 위원회

프로젝트팀

EBS 나눔0700은 어려운 현실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희망 가득한 이야기를 함께 응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후원금 집행 및 정산을 담당합니다. 방송을 통한 ARS모금과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이 진행되는데, 모여진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무더운 여름... 고향 집을 걱정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집 환경이 열악해서 걱정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 - 시원 광주에서 학교에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시원 씨. 여름 방학을 맞아 고향 집에 갑니다. 오랜만에 찾아가는 고향 집인데... 시원 씨는 집에 도착하기 전부터 마음이 무겁습니다. 집의 상태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인데요. 무더운 여름, 가족들은 잘 지내고 계실까요? 할머니와 아빠가 거주하고 있는 시원 씨네 고향 집. 버려진 축사 옆에 놓인 집은 한눈에 보기에도 위생적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이웃들이 버린 자재를 모아 만든 싱크대는 오래돼 나무가 썩은 데다 물이 나오지 않아 물을 길어다 사용해야 했는데요. 게다가... 집이 좁아 아빠 성일 씨는 집 옆에 컨테이너를 두고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컨테이너 내부는 너무 더워... 낮에는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였는데요. 무더운 여름 제대로 된 선풍기도 없이 지내고 있는 아빠를 보고 시원 씨는 가슴이 답답해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건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집 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 위생적으로 좋지 못한데다 멀리 떨어져 있어 허리가 아픈 할머니가 사용하시기엔 불편하고 위험했습니다. 자신도 기초생활수급자인데다 학자금 대출이 밀려있어 가족들이 힘들게 생활하는 걸 바라만 봐야 하는 시원 씨는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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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가득한 목욕탕에서 물을 길어다 써야 하는 상황

곰팡이가 가득한 목욕탕에서 물을 길어다 써야 하는 상황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가족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가족

물이 나오지 않는 오래된 싱크대

물이 나오지 않는 오래된 싱크대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시원 씨

”큰아빠가 저한테 폭언과 폭행을 많이 하셨어요. 아빠도 술을 드셔서 저한테 무관심했던 거 같아요.“ - 시원 ”방임으로 그룹홈에 왔는데 그때 시원이는 말도 없고 자기주장도 하지 않는 소심하고 어두운 친구였습니다. 그룹홈에 오는 아이들은 어린아이일수록 부모님한테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상처가 깊어요. 시원이에게도 칭찬도 많이 해주고 최대한 지원을 하려고 했습니다..“ - 시설장 시원 씨가 4살 되던 때 시골로 이사하게 된 시원 씨네 가족. 그 무렵 엄마와 헤어져 시원 씨는 엄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데요. 엄마는 없었지만 할머니와 아빠를 의지하며 자라왔던 시원 씨.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시원 씨에게 같이 살던 큰 아버지가 학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아빠는 안 좋은 일이 겹치면서 술에 빠져 지내느라 시원 씨를 보호해 주지 못했고 결국, 학대를 발견한 지역주민의 신고로 시원 씨는 14살부터 그룹홈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잔뜩 겁에 질려있던 시원 씨를 품어준 그룹홈. 이곳에서 시원 씨는 중고등학교를 무사히 마치고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룹홈에서 상처를 치유한 시원 씨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꿈이 생기면서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아빠와 서먹한 관계가 늘 속상한 시원 씨. 오늘은 아빠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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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를 피해 그룹홈에서 생활하면서 상처를 치유한 아들

학대를 피해 그룹홈에서 생활하면서 상처를 치유한 아들

손자가 마냥 반가운 할머니

손자가 마냥 반가운 할머니

다시 하나가 되고 싶은 가족에게 여러분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너 못 가르치고 다른 데로 보내서 미안해. 너를 볼 때마다 내 마음이 너무 아파... 항상 미안하니까. 가진 거 없어서... 나중에 아빠같이 살지 말아. 아빠는 이미 힘들게 살았지만... 네가 잘되기만 바라. 아빠 좀 용서해줘.“ - 아빠 ”아빠가 술을 많이 드시고 저를 방임했을 때... 아빠가 사기도 많이 당하고 사람들이 이용해서 너무 힘들었다는게... 그래서 술에 의존했다는 게 이젠 이해가 되기도 해요. 아빠가 미안했던 감정을 표현한 적이 없어서 이번에 아빠가 그때 진짜 미안했다는 걸 알게 됐죠.“ 시원 씨는 아빠에게 그간 서운했던 마음을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시원 씨의 이야기를 듣고 아빠 성일 씨는 눈물을 흘리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는데요. 처음으로 듣게 된 서로의 속마음. 서툴지만 부자는 그 안에서 전달된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원 씨는 사람들의 사기로 상처받고 술에 의존하게 된 아빠의 과거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고 아빠는 그간 죄책감으로 고통받던 마음의 짐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시원 씨에겐 가장 큰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아빠의 건강인데요. 아빠 성일 씨는 5년 전 간경화로 쓰러져 생사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이후 술을 완전히 끊고 농사도 지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지만 예전과 다르게 야윈 아빠의 모습을 보면 시원 씨는 마음이 먹먹합니다. 가슴 속 깊은 상처를 딛고 다시 하나가 되고 싶은 시원 씨네 가족에게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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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 서로 마음을 전하는 아빠와 아들

서툴지만 서로 마음을 전하는 아빠와 아들

상처를 딛고 다시 하나가 되고 싶은 가족

상처를 딛고 다시 하나가 되고 싶은 가족

한 통화 3,000원의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EBS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2023년 7월 29일(토) 오전 11시 25분에 방송되는 672회 <아버지를 용서하고 싶은 아들, 시원 씨> 편에서는 학대의 상처를 딛고 다시 하나가 되려 하는 시원 씨네 가족 이야기를 전합니다. *방송일시 (본방) EBS 1TV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 25분 (재방) EBS 1TV 2023년 7월 30일 일요일 오전 5시 30분 (삼방) EBS 2TV 2023년 7월 30일 일요일 오후 15시 50분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EBS나눔0700 위원회
  • 모금기간2023. 07. 27 ~ 2023. 08. 27
  • 사업기간2023. 09. 10 ~ 2024. 09. 09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생계비261,000
  • 주거개선비25,000,000
목표 금액25,2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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