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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在家) 삼계탕 가지고 가겠습니다!

유달리 더운 2023년 올해는 6월부터 폭염 발생 예보가 일찍 시작됐습니다. 7월로 들어서며 장마철로 인한 비가 며칠씩 내리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보은군의 산간 지역은 비가 한 번 오면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오기도 하며, 덥기는 어찌나 더운지 습도가 높아 하루종일 꿉꿉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재가어르신의 경우 집에 선풍기라도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온 집안 문을 다 열어놔도 가시지 않는 날씨 탓에 기운은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고, 아파서 어디 가지도 못하니 매일매일 힘없이 무료한 날을 보내야 합니다.

20년 전통있는 보양식 전문점의 삼계탕!

금계탕 납시오~

"먹기라도 잘해야지!" 센터에서는 일상 생활이 힘든 어르신에게 일주일에 한 번 밑반찬을 제공하지만, 쇠해진 기력을 되찾는데 필요한 고열량, 고단백의 영양식이 필요합니다. 작년에는 레토르트식품으로 삼계탕을 지원해 드렸는데요. 레토르트 제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도록 많은 기업에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전달도 편하고, 어르신도 보관하기 쉽기 때문에 장점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직접 끓이고 조리한 삼계탕이 최고지요! 특히 보은군에서 20년 넘게 보양식 음식점을 운영해온 전문점의 보은대추와 삼, 버섯 등이 가미된 삼계탕은 향만 맡아도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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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이 모이고 실제로 지원이 되는 시기는 말복이 지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삼계탕이 지원되기 전까지 센터에서 제공하는 밑반찬으로 조금이나마 지원을 하고 있겠습니다. 며칠 식사로 대체할 만한 수준이기 때문에 고열량, 영양식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처를 모집하고, 카카오같이가치 외에도 다방면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으로 저 멀리 농촌 지역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