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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 친구와 함께한 소중한 추석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한 9월의 어느 날, 화정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께서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덕분에 명절의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명절 인사와 함께 선물을 마련하여 전달드렸습니다. "추석이 뭐 별거야? 매일 먹는 밥 한 술에 똑같이 TV나 보는 거지." "추석은 나랑 별 상관없는 날이야.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이런 날이 싫어..." 우리가 손꼽아 기다렸던 추석, 누군가의 외로움이 더 짙어지는 날입니다. 어르신들은 명절이면 더 서글퍼집니다. 당신과는 추석이 상관없다며, 쓸쓸히 집으로 향하는 뒷모습이 어찌나 외로워 보였는지 모릅니다. 명절 연휴가 길어 좋아하던 저희들은 괜시리 숙연해졌습니다.

추석 명절 행사 물품 전달

어르신! 보름달만큼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국수 세트, 설렁탕 두 봉지, 생필품으로 구성한 작은 명절 꾸러미와 함께 어르신 댁으로 향했습니다. "어르신, 추석 명절 선물 가지고 왔어요!" "아이고... 그냥 넘어가지 뭘 이런 걸 다 가지고 왔어! 고마워 이게 다 뭐고?" "아파서 병원에 갔다 오니 이렇게 좋은 선물도 받네!" 짧은 인사와 함께 내민 작은 꾸러미에 어르신들의 얼굴은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르신은 작은 선물보다 잊지 않고 찾아준 이가 있다는 사실이 더욱 반가웠을 겁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의 서글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찾는 이 없는 어르신에게 사람의 정을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화정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명절 꾸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