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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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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에서 꿈을 키우는 상우
산자락 시골 마을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상우(가명). 상우는 매일 밤 잠이든 부모님 옆에 작은 스탠드를 켜고 노트에 연필로 그림을 그립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상우의 꿈은 ‘만화가’였습니다. 유튜브와 도서관에서 빌린 책으로 홀로 그림을 공부해왔습니다. 하지만 ‘만화가’라는 꿈을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학원에 다닐 수 없는 집안 형편을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빠는 최근 건강이 더욱 악화하면서 유일한 생계 수단인 농사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당장 생계도 걱정인 형편에 학원은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우의 마음을 알아차린 엄마는 2022년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단 몇 개월이지만 학원을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다닐 순 없었습니다. 상우는 학원에 계속 다니고 싶은 마음에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기까지 했지만 시골 동네에 고등학생인 상우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결국, 상우는 학원에 다니겠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꿈에 한 발짝 가까워졌어요
마음으로만 삼켜야 했던 상우의 꿈을 응원해주신 같이가치 후원자님들 덕분에 상우는 미술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2년 전 재난지원금으로 다녔던 학원은 초/중/고등학생이 함께 듣는 저렴한 취미반이었는데, 지금은 입시반으로 등록해 진로를 위해 필요한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혼자 그림을 그릴 때는 노트에 연필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학원에서 유화물감, 아크릴물감 등 다양한 미술용품을 활용하며 그림을 배우니 더 즐겁고 새롭습니다. 그토록 배우고 싶었던 그림을 마음껏 배우고 그릴 수 있게 되니 상우는 입시를 위한 월별 계획도 세우고 늦은 시간까지 학원에 남아 그림을 그리는 등 꿈에 대한 열정도 더 커졌습니다. 특히 멀리 시내에 있는 학원까지 오갈 교통비도 걱정이었는데, 후원자님들 덕분에 걱정 없이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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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가 저렇게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데 어느 부모가 기쁘지 않겠어요” 상우 부모님은 늦은 시간까지 학원에서 그림을 그리고도 집에 와서 공부까지 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큰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상우를 보며 아빠는 응원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아픈 몸을 이끌고 직접 상우를 위한 책상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이 혼자서만 키우던 꿈을 이젠 가족들과 후원자님들의 큰 응원 속에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 상우. 학원에 다니며 웹툰과 웹디자인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고,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점점 진로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상우 부모님도 어떻게든 고등학교를 마치는 날까지 학원을 계속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상우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기쁨을 선물해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