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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만 행복한 추석 명절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흔히 우리가 추석 명절에 인사치레로 사용하는 문장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에게 풍요로운 한가위가 허락되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추석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을 때, 이번 추석을 어떻게 하면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019년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조사한 명절 전·후 자살자 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명절 시작 전 29.3명이던 평균 자살자 수가 명절이 끝난 후 3일간 평균 42명으로 급증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소외된 환경에 놓여 있는 사람에게 명절에 생기는 외로움까지 겹치면 자살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측이 됩니다. 올해 정부가 처음으로 고독사 현황을 집계하여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이후 5년간 고독사 사망자 수가 지속해서 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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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지원 물품 구성 예시

물품 포장

명절 지원 물품 전달 ①

명절 지원 물품 전달 ➁

소외된 분들과 함께해 주세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의 등록 재가장애인 100명 중 95명(95%)은 저소득 가구로, 그중 53명(56%)은 홀로 생활하는 1인가구입니다. 재가장애인 가구의 경우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받으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추석 기간에는 활동지원사의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에 추석은 독거 장애인 가구에게 더욱 외로움을 주는 시기로 여느 때보다 정서적으로 취약한 시기입니다. 이에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 가구가 명절에 가지게 될 수 있는 외로움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는 재가장애인 가구를 위한 추석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모인 기금은 명절 지원 물품이 되어 장애인분들에게 전달되며, 담당 사회복지사가 직접 장애인 가구에 방문 전달하여 장애인분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외로움을 덜어 드리고자 합니다.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을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