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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은 지혜, 그러나 부족한 후원금

아빠의 가정폭력으로 엄마는 집을 나갔고, 학대를 받은 지혜(가명)는 10살 때 보육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시 확실한 꿈이 없었지만 1학년 때 방과후 시간에 취미로 제과제빵을 배우게 된 이후 지혜에게는 꿈이 생겼습니다. 자신이 만든 빵과 쿠키를 사람들에게 나눠줄 때 기분이 좋고 뿌듯함을 느끼며 제과제빵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된 건데요. 현재 고3인 지혜는 곧 자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하여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해야 하지만, 후원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래와 출발선이 다른 보육원 아이들

보육원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교육비는 고등학생 기준 연 654,000원 입니다. 학교 준비물, 학용품, 책가방, 교재 등을 사면 학원을 다닐 돈이 없습니다. 지역사회 내 바우처가 있다고 하지만 초등학생 월 10만원, 중학생 월 15만원이고 고등학생은 아예 지원이 없습니다(경북 영덕군 기준). 보육원 아이들은 입소한 그 순간부터 자립을 위한 계획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데 경제적 문제가 매번 걸림돌입니다. 자립을 위해서 원하는 대학에 가거나, 자격증 취득을 해야 하는데 최소 30만 원 이상하는 학원비가 필요하지만 보육원에서 감당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더라도 또래 친구들과는 출발선이 다릅니다.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학원비가 비싸다는 걸 아는 아이들은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선뜻 적극적으로 말하지 못합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자립할 수 있는 기초단계를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1년 간 20명의 아이들에게 3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하여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님의 소중한 마음이 모인다면 아이들은 불안감 없이 공부를 하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님께서 아이들의 출발선에 함께 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