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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우리는 기후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물리적 환경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사회 재난을 수반하며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 발생 가능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그에 따른 재난의 범위도 확대되었습니다. 성큼 다가온 기후 위기로 인류 생존의 절대 요소인 전기의 생산∙소비 방법은 뜨거운 감자입니다. 우리 단체는 기후 위기 시대에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지속 가능한 삶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생태계 파괴, 기상 이변, 그 밖의 불평등으로 야기되는 생존 위기를 해결하고자 노력합니다. 공용주차장, 학교 옥상, 운동장 등에 햇빛 발전소 설치, 전기 생산, 기후 위기·에너지 교육 및 강사 양성, 에너지 취약계층 교육 및 지원, 조합원과 주민 대상 교육, 재난대응 매뉴얼 개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는 전력이 사용되는 지역 인근에서 생산·소비되는 분산형 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지역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여 전력 손실을 줄이고, 지역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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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사회로!
올여름, 기록적 폭우와 폭염으로 산사태, 홍수, 온열질환 등 많은 이들이 고통받았습니다. 기후 위기는 전례없는 재난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지자체에서 침수 예측 시스템을 정비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기후 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와 기후 재난으로부터 가장 위험했던 장애인에게도 무척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 등 기후 위기 취약계층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임시 대피소는 인천에 500여 곳에 달하지만, 아직까지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나 접근성 정보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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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임시 재난 대피소 25곳을 모니터링했어요
임시 재난 대피소로는 학교, 관공서, 경로당, 종교시설 등이 있습니다. 모니터링 결과 신축 관공서의 편의 시설과 접근성이 가장 양호했고 민원업무지역과 대피장소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경로당이 가장 열악했는데요. 편의시설이 갖춰져있지 않아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재난 대피소로 지정된 사실조차 인지하고 있는 곳이 적었습니다. 관공서와 학교시설은 재난 대피시설이 제법 갖춰져 있었지만, 제대로 된 매뉴얼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이번에 모니터링을 진행한 곳은 인천시의 임시 재난 대피소 중 5%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추후 더 많은 임시 재난 대피소의 편의시설과 접근성 정보를 취합하여 개선을 요구하려고 합니다. 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재난 대피소 만들기에 동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재난 상황이 아니더라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