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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저는 빌딩 숲에서 살아남은 파랑새입니다

사단법인 녹색연합
목표 금액7,68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289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73명)2,639,224
  • 참여기부 (7,016명)705,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녹색연합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녹색연합은 1991년 창립하여 우리나라 자연을 지키는 환경단체입니다. 주요 생태 축인 백두대간과 DMZ를 보전하고 야생동물과 그들의 서식지를 지킵니다. 기후 위기를 가속화하는 현장을 감시하며 에너지가 정의로운 세상, 쓰레기가 없는 지구,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사회를 그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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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7,289명이

3,344,424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녹색연합2024. 02. 07
파랑새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준 7,289명의 시민분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여름, 새 친구들이 도시에서든 농촌에서든 마음 놓고 훨훨 날아다니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용기 내어 시민분들께 편지를 보냈던 파랑새예요. '정말 내 편지를 읽어줄 분들이 계실까?', '다들 바쁘실 텐데 새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실까?' 조마조마하며 답장을 기다렸는데요...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무려 7,289분이나 답장을 보내주셨어요! 덕분에 녹색연합이 저 파랑새와 새 친구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죽지 않도록 활동할 수 있는 비용 3,344,424원이 마련되었고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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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77번 국도에서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새:친구

태안 77번 국도에서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새:친구

정말 많은 분들이 새 친구들의 삶을 응원해 주셨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새 친구들의 삶을 응원해 주셨어요!

우리 새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시민 30여 분이 모여 주셨어요. 새를 살리는 친구들, 일명 '새:친구'라고 해요. 녹색연합 새:친구들은 우선 유리창 새 충돌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교육을 들었는데요. 이 문제를 국내에 처음 알리고 지금까지 연구와 문제 해결에 힘쓰고 계신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장 김영준 님의 강의를 들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했답니다. 그리고 10월의 어느 일요일, 새:친구들은 태안으로 떠났어요.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많은 새들이 투명 방음벽에 부딪혀 죽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77번 국도를 찾은 건데요. 유리창에 5*10cm 간격으로 점 스티커를 붙여 놓으면 저 파랑새와 같은 새 친구들이 공간을 인식하고 피해 갈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러 갔대요. 제 편지에 답장을 보내주신 카카오 시민 여러분 덕에 효과와 내구성을 검증받은 좋은 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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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77번국도에서 발견된 유리창 충돌 새 사체 데이터

태안 77번국도에서 발견된 유리창 충돌 새 사체 데이터

새 충돌 저감 스티커 부착 현장에서 발견된 촉새 사체

새 충돌 저감 스티커 부착 현장에서 발견된 촉새 사체

스티커를 붙이기 한 달 전,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모니터링을 하러 현장을 찾았을 때에도 유리창에 부딪혀 죽은 제 친구들을 발견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새:친구들과 스티커를 붙이러 온 날에도 촉새 친구가 죽어있었다고 해요. 스티커를 꼭 붙여야 할 장소인 거죠. 마음이 급해진 새:친구들은 서둘러 스티커 붙이기 작업에 돌입했어요. 스티커가 잘 붙을 수 있도록 유리창에 물을 뿌려 걸레로 깨끗이 닦고, 5*10cm 간격으로 예쁘게 점을 찍은 다음, 그 위에 점 스티커를 꼭꼭 눌러 붙였어요. 뙤약볕 아래에서 힘든 작업을 몇 시간 동안 이어가면서도, 반나절 노동으로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새:친구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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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77번 국도에서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새:친구

태안 77번 국도에서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새:친구

태안 77번 국도에서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새:친구

태안 77번 국도에서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새:친구

태안 77번 국도에서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새:친구

태안 77번 국도에서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새:친구

스티커를 붙이고 한 달 뒤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다시 찾은 현장에선 다행히 죽은 새 친구가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답니다! 이 모든 변화는 제 편지에 다정한 마음으로 답장을 보내주신 여러분, 그리고 스티커를 함께 붙여준 새:친구들 덕분이에요. 새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도록 건물을 짓고 고치는 데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인공구조물에 부딪히거나 추락하여 죽는 생명이 없도록 공공기관이 관리하도록 바뀐 '야생생물 법'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 좀 더 근본적인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녹색연합은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거라고 해요. 여러분도 계속해서 관심 가져 주시고 주변에도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우리 새 친구들의 삶에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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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친구들의 새 충돌 저감 스티커 부착 활동 소감

새:친구들의 새 충돌 저감 스티커 부착 활동 소감

부착 1달 후 모니터링, 새 사체가 발견되지 않았어요

부착 1달 후 모니터링, 새 사체가 발견되지 않았어요

부착 1달 후 모니터링, 새 사체가 발견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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