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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여전히 흙집에 살고 있는 아이, 여름이 두려워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10,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07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93명)7,321,851
  • 참여기부 (5,678명)576,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여름이 두려운 아이

친구들과 케이팝 댄스를 즐겨 추는 발랄한 초등학교 5학년 도희(가명).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지자 걱정이 커졌습니다. 도희는 놀이터도 하나 없는 시골 동네의 아주 오래된 집에서 외할머니, 엄마와 셋이 살고 있습니다. 태풍이 몰아치는 날이면 천장이 날아갈까 잠 못 들고, 불볕더위엔 선풍기로만 버텨야 하는 계절, 여름은 도희에게 가장 싫은 계절입니다. 집에서 가장 큰 불편한 점은 도희만의 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도희는 2평 남짓한 방에서 엄마와 함께 잡니다. 두 사람이 누우면 꽉 찰 정도로 좁은 탓에 친구들을 초대할 수도 없습니다. 방에서 좋아하는 케이팝 음악을 크게 틀고 좋아하는 춤도 추고 싶지만, 방도 비좁고 무엇보다 새벽부터 일어나 집안 일과 밭일을 해야 하는 엄마가 일찍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꾹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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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침입자, 두려움에 창문도 못 열어요

열대야가 계속되던 그 해 여름, 한밤중에 낯선 사람이 도희네 집에 몰래 들어와 마당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한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결국 범인은 잡지 못했습니다. 잠 못 이룰 정도로 더운 날엔 창문을 열고 마루에서 잠을 청하던 도희네는 그 사건 이후 한여름 더위에도 창문을 꾹 닫고 지냅니다. 오래된 집에는 벌레도 많이 나옵니다. 지네와 개미에 자주 물려서인지, 환기도 안 되는 공간에서 지내는 탓인지 도희의 아토피는 점점 더 심해집니다. 개미 떼가 지나다니는 바닥에서 잠드는 도희는 오늘도 에어컨 없는 방에서 창문도 열지 못한 채 불안한 마음으로 엄마와 함께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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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 아르바이트로 겨우 꾸리는 생계

세 모녀의 생계는 나라에서 주는 기초생활수급비와 불규칙적으로 다니는 엄마의 밭일 아르바이트로 꾸려가 늘 빠듯합니다. 80대 외할머니는 몇 해 전 뇌출혈로 쓰러지신 뒤 거동이 불편하고, 아빠는 엄마와 이혼한 뒤 양육비를 보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엄마도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밭일 아르바이트도 일주일에 2~3번씩 마을에 일거리가 있을 때만 나가기 때문에 수입도 불규칙적입니다. 쑥쑥 자라는 도희에게 계절에 맞는 옷과 새 신발도 사주고 싶은데, 아무리 아껴 쓰며 살아도 식비와 공과금 내기에도 빠듯해 매번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엄마는 미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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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이 생기면 좋겠어요

떙볕 아래에서 밭일하는 엄마의 귀가 시간에 맞춰 늘 시원한 물을 준비하는 착한 딸 도희. 어려운 형편을 알아 일찍 철이 든 도희를 볼 때마다 엄마는 기특함보다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아토피와 더위로 괴로워하며 잠드는 도희를 보며 한밤중 몰래 눈물을 훔친 적도 많았습니다. 도희의 소원은 나만의 공간이 생기는 것입니다. “친구들 중에 저만 방이 없어요. 제 방이 생기면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자마 파티를 하고 싶어요” 집 한 쪽에 창고로 쓰는 공간이 있어 도희의 공부방으로 꾸며주고 싶지만, 정리할 엄두도 나지 않고 공간을 채울 가구를 구입할 여력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 가정에 힘을 보태주시면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도희에게 공부방을 선물해 줄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미안함 뿐인 도희네 가족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주세요. 할머니와 엄마에게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인 도희가 공부방에서 마음껏 꿈을 꾸고 펼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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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 모금기간2023. 07. 11 ~ 2023. 10. 11
  • 사업기간2023. 10. 23 ~ 2023. 12.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본 모금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에어컨(냉난방) 구입1,500,000
  • 공부방 조성(책걸상、 침대 구입)748,651
  • 생계비 50만원*7개월3,500,000
  • 아동 계절의류 구입500,000
  • 등유 구입 55만원*3회1,650,000
목표 금액7,898,651

실사용된 모집금액에 따라 사용내역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