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추석, 누구나 다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추석이란, 오랜만에 모든 가족이 한데 모여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정겨운 행사가 되기도, 바쁜 일상 속 쉴 틈 없이 달려온 나를 위한 꿀맛 같은 휴식 기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연휴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는 하지요. 모든 사람이 추석 명절을 통해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여기,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독거 어르신입니다.

열리지 않는 문을 바라보고 계신 어르신

사무치게 외로운 독거 어르신의 추석

추석 연휴를 맞아 집집마다 왁자지껄 담소를 나누는 소리와 명절 음식 냄새가 풍겨져 나오지만, 쪽방에 홀로 살고 계신 정OO 어르신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입니다. 40여 년 전 가족과 함께 집에서 모여 식사를 했던 기억도 이제는 잊힌 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무도 찾아올 사람이 없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가슴이 쓰려 멍하니 현관만 바라보게 됩니다.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외로운 건 어쩔 수가 없네.” 체념하듯 말씀하시는 어르신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해져 갑니다. 공허한 어르신의 마음 속을 채우기 위해서는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따뜻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장산노인복지관에서는 독거 어르신의 추석이 따뜻한 음식과 함께 풍성해 질 수 있도록 추석맞이 사랑의 밥상(모둠전, 잡채, 식혜 등)을 대접하고자 합니다.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이 쓸쓸한 독거 어르신의 집 안에 한 줄기 사랑의 볕이 들 수 있도록 후원자 여러분의 따스한 마음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이 모인다면 분명 큰 행복으로 전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