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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역대급 폭염”,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폭탄”

최근 뉴스나 신문을 보면 눈에 띄는 문장이 있습니다.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냉방비 폭탄”. 매년 여름 갱신되는 최고 기온 그리고 점점 인상되는 전기요금. 저희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영구임대아파트, 가양7단지아파트에 거주하는 에너지취약계층 주민은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여름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근심이 가득합니다.

욕창 관리가 힘든 더운 여름

홀로 거주하며 지체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가능한 박민수(가명, 68세) 어르신에게 여름은 가장 힘든 계절입니다. 욕창으로 병원 진료 후 처방받은 연고를 바르고 있지만 더운 여름은 욕창 관리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뉴스와 신문에서 연이어 나오는 폭염과 전기요금 인상 관련 이야기는 어르신의 근심을 더 깊게 합니다. “올해 여름도 무척 더울 것 같은데... 전기요금이 걱정돼서 더 시원하게 지낼 수 없는 게 속상하지.”

일곱 아이들의 여름 나기

이찬혁(가명, 53세) 님은 여름이 다가올 때마다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7명의 자녀가 여름방학을 하게 되면 좁은 임대주택에서 하루 종일 함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창 왕성한 활동을 하는 아동, 청소년기 아이들이기에 좁은 방에서 선풍기만으로 생활하기에 올여름은 무척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건부수급자인 이찬혁 님은 근로비와 생계비만으로 7명의 자녀를 양육하는데 경제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기에 냉방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찬혁 님의 자녀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는 냉방비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복지관이 위치한 영구임대아파트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계십니다. 무더운 여름,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원한 바람을 쐬지 못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저희 복지관에서는 냉방비 지원 모금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손길은 무더운 여름을 이기는 시원한 바람이 되어 에너지 취약계층분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부디 많은 응원과 관심,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