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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처럼 넉넉한 학교, 소똥구리와 꿈샘 인연맺기학교!

안녕하세요? 다양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똥구리,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함께하는 꿈샘입니다. 꿈샘과 소똥구리는 인천의 비영리단체에 속한 단체로 매주 토요일에 모여 음악, 미술, 야외, 체육,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올바른 윤리와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한 학기에 한번, 장애이해교육과 성인지교육을 이수해요. 꿈샘과 소똥구리에서는 각자 다른 성격과 특성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활동을 함께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하기도 하고,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요. 소똥구리와 꿈샘은 가족 한마당에 참여해 함께 체육대회를 즐기기도 하고,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장애, 비장애 통합 캠프인 다어우름 캠프를 다녀오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하는 캠프의 추억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소똥구리, 그리고 꿈샘은 다양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사회에서 서로를 만나 알아갈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준 특별한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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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시간 속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는 다어우름 캠프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고 공감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은 옆에서 함께 경험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비장애 아동과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은 캠프에서 함께 지내는 동안 대화를 나눠보고 함께 활동하며 이론보다 실전의 경험으로 장애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완전히 통합된 공간과 환경 속에서 사회를 배우고 소통하는 경험을 합니다. 이를 통하여 비장애아동,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이 모두 함께 어울리기 위한 다어우름 캠프가 탄생했고, 코로나 이전 매년 다어우름 캠프를 다녀오며 비장애아동의 장애인식과 이해, 장애아동이 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완전히 통합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이번 2023년 다어우름 캠프의 테마는 '자연'이에요. 시간에 얽매인 도심에서 벗어나 나무들이 제각각 바람에 몸을 맡기며 자유로운 자연 속에서 서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진정으로 하나된 캠프가 되는 것이 캠프의 목표입니다. 코로나와 함께했던 작년 다어우름 캠프에서는 마스크가 필수였기 때문에 표정이라는 중요한 비언어적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표정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서로 접촉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고 아이들은 몸과 마음의 거리가 모두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비장애 아이들이 함께 활동하는 것을 넘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다어우름 캠프를 통하여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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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정한 친구가 되는 시간, 3일이면 충분해요

다어우름 캠프는 발달장애 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조를 이루어 2박 3일간 함께 시간을 보내요. 자연 속을 거닐고, 체험하고 함께 추억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모습을 오랜 시간 보고, 경험하고, 이해하며 한 명의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요. 지난 다어우름 캠프에서 자유 시간에 즐긴 블록 놀이 시간에는 어려운 부분은 함께 해나가며 서로에게 의지했고, 옹기종기 이불을 둘러 놀거나 베개 싸움도 하며 진정한 우정을 쌓았답니다. 만들어진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주체한 활동과 시간 속에서 자유롭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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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일의 장애, 비장애 통합 캠프를 지켜주세요.

통합의 중요성이 공론화되지 않은 현실로 무관심 속에서 아이들은 올바른 통합을 통한 장애 이해 교육을 받지 못하고,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사회에서 배제된 채 기초 교육만을 통해 세상에 맞서야 합니다. 국가에서도, 지자체에서도 지원해주지 않는 현실 속에서 통합을 위한 첫 걸음이 되는 인천 유일의 무장애 캠프가 이루어지기 위해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 처음 맞이한 자유로운 공간에서,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공간에서 함께 어울리고 놀며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또 마음 나누며 진정한 친구를 만날 2박 3일의 다어우름 캠프를 다녀올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