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576명)7,953,348원
- 참여기부 (7,857명)798,6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국적과 인종, 이념,종교, 성별 등과 상관 없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UN 산하 국제기구입니다. 이러한 정신에 따라 2차 대전의 패전국들과 중동, 중국의 어린이, 극동의 한국 어린이들까지 모두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금함 스토리 본문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계속되는 고통
2023년 6월 6일 오전(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 위치한 카호우카 댐이 붕괴되며 수력 발전소였던 댐이 파괴, 광범위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붕괴로 확인된 사망자는 100명, 실종자는 31명, 전체 피난민은 11,000명입니다(2023년 6월 29일, CNN 기준). 댐 하류 지역의 대다수 마을이 침수됐으며, 반대로 댐 상류 지역은 저수지 수위가 점차 낮아져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인근 주민 약 4.2만 명이 피해를 보았으며, 약 70만 명이 식수를 공급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특히 헤르손주 상당수 주택이 붕괴되고 수몰됐으며, 대피하지 못한 주민은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거나 식수와 전기가 끊겨 고립된 채로 버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석유가 누출되는 등 각종 화학물질이 홍수를 따라 쓸려 내려가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이 커졌으며, 댐 인근 매설된 지뢰가 홍수로 인하여 이동하면서 어린이와 가족의 안전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6월 13일(현지 시각) 카호우카 댐 30분 거리에 위치한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에 밤새 대규모 미사일 폭격까지 이어져 11명의 사망자와 3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2023년 6월 13일,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 시장 기준). 장기화된 분쟁에 대형 홍수까지 더해져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고통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는 분쟁, 벼랑 끝에 몰린 어린이
콘텐츠 이미지 모음
일 년 넘게 계속된 우크라이나 분쟁은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어린이 150만 명이 우울증, 불안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기타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뛰어놀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소소한 일상이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는 여전히 허락되지 않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물에 빠질까 봐 무서웠어요.” 어머니와 함께 보트를 타고 대피한 마샤(6세)는 곰 인형을 꼭 안고 있었습니다. 댐이 파괴된 지 하루 뒤인 6월 7일(현지 시각), 헤르손 외곽 지역까지 홍수가 덮치자 마샤 가족은 침수된 집과 모든 걸 뒤로 하고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마샤와 같이 침수지역에 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은 보트로 구조되고 있으며, 안전한 도시로 이동하기 위하여 버스나 기차를 이용한 대피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어제 밤새도록 총소리를 들었어요.” 헤르손주에 사는 미키타(14세)는 구조 보트에 오르기 위하여 2층 창문을 넘어야 했습니다. 물에 둘러싸인 아파트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강아지와 함께 갇혀있다 발견되어 겨우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미키타가 대피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전화로 부모님에게 자신의 안전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가 5m까지 침수됐을 뿐만 아니라, 밤새도록 도시에 울린 총성에 어린이와 가족들은 대피하는 중에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작년에 전쟁이 시작됐을 때가 생각났어요…” 댐 폭발과 홍수 소식이 전해지자, 어린이와 가족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헤르손주에 사는 티모피(11세), 예호르(10세), 글립(8세), 그리고 어머니인 예브헤니나 역시 끔찍한 감정을 느꼈다고 토로합니다. 지역으로 공급되는 물은 끊겼고, 전기도 차단된다는 경고에 어린이까지 나서서 가능한 많은 용기에 물을 담아 모으는 상황입니다. 작년 한창 폭격이 진행되던 때, 한 달간 물과 전기도 없이 견뎌낸 티모피 가족은 이번 여름에도 이 일이 반복될까 걱정입니다. 유니세프 스필노 어린이 공간(UNICEF Spilno Child Spot)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치료받을 계획이었지만, 홍수로 인하여 도시 중심부로 들어가는 것조차 두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언제나처럼 우크라이나 어린이 곁을 지키는 유니세프!
콘텐츠 이미지 모음
유니세프는 분쟁 시작 전과 그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가족 곁을 지키며 전문적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2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니세프 직원 264명(2023년 6월 기준)이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댐 폭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 위생용품 키트 등 생활필수물품을 지원하고, 현금 지원 등을 통하여 재난 상황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따뜻한 손길이 모여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식수위생 지원] 생수 115,000병, 제리캔 73,000개, 식수 정화제 10,000정, 위생 키트 1,700개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인성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력, 수자원 시설 복구 관련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 지원] 기차역, 버스 터미널 등 피난길 곳곳에서 유니세프 스필노 어린이 공간 ‘Unicef Spilno(Together) Child Spot’을 운영하여 어린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심리적 지원을 이어갈 뿐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들이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 영양 지원] 전문 의료진과 심리 상담가로 구성된 유니세프 이동식 의료팀이 긴급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상 입은 어린이를 치료하고 약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양상태에 따라 영양실조치료식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금 지원] 유니세프는 생계수단을 잃은 주민을 위하여 1,063가구에 현금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재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도움으로 어린이와 가족의 안정을 돕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는 분쟁 속 더 큰 위기를 맞은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유니세프와 함께, 지금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지켜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유니세프한국위원회
- 모금기간2023. 06. 14 ~ 2023. 09. 14
- 사업기간2023. 09. 28 ~ 2023. 12. 31
- 영수증 발급기관유니세프한국위원회
본 모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사업비(보건 및 영양, 식수, 교육, 어린이보호 지원 등)8,751,948원
최종 모금액에 맞춰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