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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날개가 필요한 청년, 선비

작은방 안, 꿈을 간직한 청년이 있습니다. 사지를 움직일 수 없지만 선비 씨는 꺾이지 않는 희망의 날개가 돋친 청년입니다. 그는 배움의 열정이 넘치고 삶을 개척해가려는 의지가 굳셉니다. 선비 씨의 꿈은 작가와 창업가입니다. 선비 씨는 글쓰기에 애정이 있어 작가를 꿈꾸며 중증근육장애인으로 살아온 날들을 에세이집으로 내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선비 씨는 자신의 이야기가 사지마비를 겪는 환우에게는 공감과 치유를 불러일으키고, 아울러 사람들에게 생소한 근육병이 자신을 통하여 알려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비 씨는 동일한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자신을 꿈꿉니다. “저처럼 사지마비로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해요.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런 회사를 창업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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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꿈을 향해 가는 선비 씨에게는 커다란 고민이 있습니다. 밖에 나가기 어려운 그에게 글쓰기 수강이나 다양한 프로그램 이수는 무리한 일이고,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미약하던 손가락 힘마저 없어지며, 작은 컴퓨터 화면 속의 버튼을 누르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선비 씨는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공부를 하는 방법을 찾고 또 고민합니다.

근육장애인 선비 씨의 꿈을 응원해 주세요

공부를 위하여 선비 씨에게 필요한 보조기구는 안구마우스입니다. 안구마우스는 움직일 수 있는 신체장애인이 눈동자로 마우스를 조작하는 보조기기입니다. 당장이라도 쓰고 싶지만 근육병으로 인공호흡기를 24시간 착용하는 상황에 직업을 얻기도 어렵고, 의료비 지출이 많아 고액의 500만 원 이상 안구마우스와 300만 원 상당의 거치대를 자력으로 구비하기도 어렵습니다. 선비 씨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꿈을 이루기 위하여 달려가게 해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