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행복한 햇님주간보호센터

햇님주간보호센터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로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 동안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과 사회 적응, 교육 및 건강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두 함께 어울려 하루를 재미있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 캠프 장소가 궁금한 이용인

”선생님, 여름 캠프 어디로 가요?”

센터는 매년 여름이면 1박 2일로 캠프를 갑니다. 이용인들도 이맘때쯤이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여름 캠프를 기다립니다. “선생님, 여름 캠프 어디로 가요?” “언제 가요?” 센터에서 하는 활동도 즐겁게 참여하지만, 모두 함께 떠나는 여름 캠프는 이용인들에게 매년 기다려지는 하룻밤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이용인들의 바람을 담아 올해도 여름 캠프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너무 더워요... 언제 도착해요?”

하지만 여름 캠프를 떠날 때면 가장 큰 걸림돌이 있습니다. 바로 평소 등∙하원에 사용하고 있는 승합차 2대를 캠프 이동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선 차량 2대에 나눠서 떠나기에 정이 깊은 이용인들은 서로 떨어져서 가야 한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을 느끼십니다. 친구들이랑 여행을 갈 때는 같이 경치도 보고, 떠들썩하게 대화도 하는 맛이 있잖아요? 더불어 한 차량에 성인 8~9명이 탑승하기 때문에 냉방을 최대한 틀어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장시간 이동하기 때문에 이용인분들로부터 애로 사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선생님, 화장실 가고 싶어요.” 하지만 사회복지사들은 운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인들의 애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드릴 수가 없을뿐더러,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이용인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센터에는 시설 운영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습니다. 하지만 고정적 예산 편성과 정해진 항목에서 보조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대형 버스를 타고 캠프를 갈 예산 지출에 한계가 있습니다.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1박2일 여름 캠프를 모두 함께 쾌적하게 갈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햇님에 시원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여러분의 후원금은 이용인 15명, 사회복지사 5명, 사회복무요원 4명, 자원봉사자 6명 총 30명이 함께 타고 갈 수 있는 버스를 대여하고, 간식비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여름 캠프 장소는 국립산림치유원으로,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숲속에서 이용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치유될 수 있도록 일정을 계획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