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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의 다른 말은 불평등 위기! 왜 그럴까요?

국제사회에서 기후정의에 대한 이야기는 서구, 영어권 국가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기후취약국은 대부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게 현실이죠. 기후취약국의 공통점은 열대기후 국가가 많아 극한 기후 재해를 더 많이 겪는다는 점, 부유한 서구 국가의 경제에 의존하는 가난한 국가가 많아 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 재생 에너지의 전환에 필요한 광물자원(코발트, 리튬 등)의 채굴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생태계가 앞으로 더 황폐화될 수 있다는 점이 있어요. 가장 보호받아야 할 국가들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한 건 물론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에서 발언하기 어렵다는 건 기후위기가 불평등 위기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기후행진

'기후정의 리더'가 아시아 곳곳에 있다면?

서구,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 아시아와 태평양 섬나라를 중심으로 기후정의 담론이 흘러간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관료주의나 과학적 이론을 대변하는 엘리트주의를 벗어나 아시아의 평범한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지구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기후정의를 외친다면 어떤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기후위기의 다른 말이 불평등 위기라면, 기후정의의 다른 말은 '모든 생명을 위한 정의로운 체제'라고 생각해요. 기후위기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서 기후정의 리더가 양성될 때, 마을이 중심이 되어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풀뿌리 기후정의가 실현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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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활동가를 위한 스터디 투어 - 영주내성천 방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총회에서 <지식카페> 진행 후

지역사회 순환경제 워크숍

기후정의 리더십 교육 기획 워크숍

기후정의리더쉽(Climate Resilience Leader) 워크숍

올해 태국에서 열릴 첫 국제 기후정의리더쉽워크숍에는 20명의 아시아 참가자가 초대될 예정이에요. 참가자들은 10일 간 함께 모여 각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위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고 경청하는 과정을 통하여 개인을 넘어 공동의 전환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프로그램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 1부: 문제를 감각 & 탐구하기 1. 불평등의 근원 - 식민주의와 세계화 - 녹색 자본주의와 기후위기의 긴밀한 관계 🟢 2부: 대안 사례 견학 태국의 대안공동체 아속(Ashok) & 프라상콤 (Phra Sangkom) 방문 🟢 3부: 내적 전환과 외부 변화에 대한 가능성 더듬기 1. 여성의 힘과 기후 회복력 2. 종교 간 대화를 통한 자율성 탐구 3. 실현가능한 전환 사회에 대한 비전 세우기 4.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애드보커시 기획 워크숍

국제기후종교네트워크 컨퍼런스 중

국제기후정의리더쉽 워크숍 수료 이후

각 참가자는 본인의 국가에서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때 동료로서, 멘토로서, 지지자로서 적극적으로 동행할 예정이에요. 1. 기후정의를 정책적으로 반영 시키고자 할 때 2. 지방자치/풀뿌리 단위에서 행동을 모색하고자 할 때 3. 공동체 단위에서 참여적 연대체의 구성을 시행하고자 할 때 자립적이고 주도적인 지역경제의 실현을 위하여, 남반구와 북반구의 평등한 관계 구축을 위하여, 생태계의 영성을 존중하는 사회관계의 실현을 위하여 개최될 기후정의리더쉽 워크숍에서 20명의 아시아 기후정의 리더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