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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텀블러를 가져왔는데 왜 쓰질 못할까요?

사단법인 녹색연합
목표 금액10,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9,69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59명)1,180,600
  • 참여기부 (9,531명)1,83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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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녹색연합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녹색연합은 1991년 창립하여 우리나라 자연을 지키는 환경단체입니다. 주요 생태 축인 백두대간과 DMZ를 보전하고 야생동물과 그들의 서식지를 지킵니다. 기후 위기를 가속화하는 현장을 감시하며 에너지가 정의로운 세상, 쓰레기가 없는 지구,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사회를 그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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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녹색연합2023. 12. 07
텀블러 선택 항목이 없는 키오스크,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요즘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면 매장 직원보다 키오스크를 자주 마주합니다. 키오스크 주문이 익숙해졌지만, 문제는 우리가 챙겨온 텀블러가 무용지물이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키오스크에서는 텀블러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텀블러 사용을 희망할 경우, 직원에게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손님이 많은 시간대라면 참 난감합니다. 결국 원치 않게 일회용컵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문제 의식을 느낀 49명의 키오스크 시민 조사단은 지난 여름 무더위와 호우를 오가는 날씨 속에서도 텀블러 주문이 가능한 키오스크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키오스크를 운영하는 전국의 카페 및 패스트푸드 매장 총 418곳을 확인한 결과 키오스크에서 텀블러 선택이 가능한 매장은 64곳, 15.3%에 그쳤습니다.

시민 조사단의 키오스크 개선 촉구 메세지

시민 조사단의 키오스크 개선 촉구 메세지

키오스크에서 텀블러 주문, 매장마다 다르다는데!

심지어 동일한 브랜드도 키오스크 내 텀블러 선택과 할인 가능 여부가 매장별로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시민 조사단이 조사한 투**레이스 28개 매장 중 키오스크로 텀블러 선택이 가능한 매장은 14개였습니다. 그 중 9개 매장만이 키오스크에서만 텀블러 할인이 가능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자주 찾는 브랜드, 알고 보니 다른 동네에서는 키오스크로 편리하게 텀블러 선택과 할인까지 된다면? 억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 같은 브랜드인데 매장마다 다를까요? 이는 텀블러 할인 금액을 매장 점주가 지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시민이 텀블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어느 매장에서도 키오스크에서 텀블러 주문과 할인을 동일하게 적용하려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텀블러 사용에 대한 할인 금액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장별로 다른 키오스크 텀블러 선택과 할인 가능 여부

매장별로 다른 키오스크 텀블러 선택과 할인 가능 여부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다회용 사회

지난해 키오스크에서 텀블러로 주문할 수 있는 매장은 불과 9.6%였습니다. 브랜드로 보면 7개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15.3%, 14개 브랜드로 증가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브랜드는 키오스크에서 텀블러 선택이 불가능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시민의 꾸준한 목소리와 행동을 통해서 작게나마 변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포기하지 않고 시민이 불필요한 일회용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보다 편하게 다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에 키오스크 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하겠습니다. 기업의 책임 있는 변화를 요구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시민에게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회용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녹색연합의 활동에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바뀌고 있는 기업의 키오스크 시스템

시민의 힘으로 바뀌고 있는 기업의 키오스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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