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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지내는 아픔, 홀로된 아픔...

"아들, 딸을 해외에서 한 번에 잃었어요. 공허함에 극단적 시도도 했었죠. 외로움을 달래보려 여러 시도를 해봤는데... 긍정적으로 많이 도와주세요.” (박OO, 68) “혼자된 지 7년 차가 되었어요. 혼자 있으면 부쩍 외로워져서 많이 돌아 다니려 해요. 근래에는 먹는 것이 제일 걱정입니다.” (이OO, 65) 중장년 및 1인 노인 가구는 비혼·이혼·사별·경제적 사유 등으로 가족 관계가 단절되어 있고, 연락하는 지인도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이들은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높은 우울감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외로움과 공허함입니다.

높은 1인 가구 비율만큼 커지는 외로움과 공허함

복지관이 위치한 지축 LH8단지는 2021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임대 아파트 단지로 기초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살고 계십니다. 그중 기초수급 독거어르신은 전체 수급자의 74.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모여 해결할 수 있도록

1인 중장년 및 노인 가구는 외로움과 공허함, 더불어 식사를 홀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 청소, 빨래 등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고양시 지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22년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증진프로그램 '동고동락'을 진행하여 중장년 및 노인 1인 가구원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하였습니다. 2022년 1기 동고동락 활동을 통하여 1인 가구 지지체계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음 교실, 마을 탐방, 공동체 밥상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요리를 만들고 마을을 탐방하며 나와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통하여 한결 밝아진 참여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인 중장년 노인 가구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기에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더욱 필요합니다. 2기 동고동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외로움과 공허함에 빠진 1인 중장년 및 노인 가구와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