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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꽃을 좋아해요!

꽃은 우리에게 사랑, 아름다움, 감동을 선사하는 자연의 선물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나누고 싶을 때 '꽃'을 준비합니다. 종이나 비누로 꽃 모양을 만들어 주고 받는 방법도 있지만, 물기를 머금고 있는 싱그러운 생화 꽃다발 만큼 행복한 기분을 갖게 하는 선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꽃은 마음과 선물로 모든 이에게 감정을 느끼게 하지만, 더 나아가 그 속에 타인과의 추억과 사랑,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 스스로를 표현하지 못하고 감정을 전달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이야기를 꽃에 담아 표현할 기회를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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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함께하는 풍성한 다도시간의 모습

꽃을 보며 마시는 차 한 잔

꽃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나비처럼

'다례 활동'은 꽃을 사용하여 꽃다발을 만들어 이용자에게 성취감을 제공하며, 그 꽃다발은 찻자리 꽃이 되어 사용됩니다. 꽃이 다 만들어지면 책상 한 곳에 놓고 차를 기다리는데요. 차가 보글보글 다 끓어오르면 매주 다양한 차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차를 마시며 바라보는 꽃은 이용자들의 심신 안정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꽃을 바라보고, 꽃 향기를 맡으며 따뜻한 차를 마시는 프로그램 시간을 상상하니 벌써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다도활동은 오랜 연구 결과를 통하여 심신 안정에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차를 마시는 활동으로 신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어려운 행동을 하는 이용자에게도 긍정적 효과를 가집니다. 촉각, 시각, 미각, 후각 등의 감각을 자극시켜 이용자의 표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작품 완성을 통한 즉각적 성취감을 통하여 이용자의 자아효능감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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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를 알려 주시는 강사님

꽃과 어우러지는 찻잔

이렇게 ‘꽃다발’을 사용하겠습니다!

판교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심신 안정을 위하여 매주 1회, 목요일마다 전문 다도 강사와 함께 다도 예절을 배우는 다례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하며 꽃과 차를 통한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었지만, 재료비 부족으로 더는 꽃을 활용한 프로그램 진행이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정성으로 모인 후원금으로 프로그램 재료인 꽃을 구입하여 이용자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하는 찻자리 꽃으로 사용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생명력이 있는 식물과 함께함으로써 얻어지는 편안함, 치료적인 효과와 더불어 발달장애인이 직접 꽃을 가꾸며 자신도 무엇인가를 돌볼 수 있다는 양육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책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예쁘게 포장한 꽃을 가정으로 가져가 “우리 아들 덕분에~, 우리 딸 덕분에~ 예쁜 꽃을 받아보네요.”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가족 간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데 보탬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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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꽃다발

한 잎 한 잎 직접 떼어줘요

잠시동안 다화로 사용 후 다 만든 꽃다발은 부모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