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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기부 (98명)2,78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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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2006년 12월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 해피유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역 내 중증장애인을 주 대상으로 활동지원 서비스, 동료 상담 등 장애인의 권리 신장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3,326,500원을 모았어요.
성남시의 장벽 6개가 사라졌습니다!
대한민국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법'이 마련되며 장애인,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 이동과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보다 편하게 건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도시에서는 해당 법률이 제정되기 전 지어진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가게 면적이 50제곱미터 이하인 경우 편의시설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못한 가게들, 단지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설치하지 못한 것 일까요? 건물 단차를 없애 이동약자의 접근을 돕는 경사로는 주변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공되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경기 침체에 허덕이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수십만 원에 이르는 설치비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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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 뒷골목, 변화의 시작
우리 해피유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이동약자의 선택권과 접근권을 보장하는 '10CM 턱, 함께 넘어볼까요 - 소규모 점포 접근권 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카카오같이가치의 도움으로 여섯 점포에 맞춤형 경사로를 시공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남시 모란 지역을 생각하면, 번화한 상권이 먼저 떠오를 텐데요. 조금 더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아담한 소규모 점포가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우리 해피유자립생활센터는 이곳의 점포 여섯 곳을 변화시켰습니다. '우리 주변 모든 이웃이 편한 골목'을 만들기 위하여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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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께서 운영하시던 모란의 작은 세탁소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무거운 세탁 꾸러미를 들고 다니기 힘들었던 세탁소에 맞춤 경사로를 설치하여 더욱 편한 세탁소를 만들었습니다. 꼼장어 집에도 경사로가 생겼습니다. 이제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이웃도 꼼장어가 먹고 싶을 때 마음껏 가게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음식점에 경사로를 설치하여 우리 이웃이 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그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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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쌈밥집에는 경사로가 꼭 필요했습니다. 안전하게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실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했고, 미끄럼 방지 안전 테이프도 잊지 않고 시공했습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삼겹살 가게도 경사로를 설치했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을 이동약자도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사장님은 무거운 재료 운반에도 크나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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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이동약자 접근성 개선 사업에 동참해 주신 점주님들은 이구동성으로 경사로 설치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주어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사업은 이동약자를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소상공인분들에게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든 변화는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든 이 경사로는 이동약자의 세상을 확장시켰습니다. 앞으로도 이동약자의 세상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