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집에서 TV만 보는 현실

“어렸을 때야 데리고 다니지. 성인이 된 자녀를 데리고 문화생활을 하긴 어렵죠.” -발달장애 보호자 노**님 인터뷰 내용- “어른이 되면 영화랑 텔레비전 말고 더 좋은게 많을 줄 알았어요.” -발달장애 당사자 방**님 인터뷰 내용- “텔레비전을 보면 꽃도 피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데 그런 곳에 저희는 못 가는 거죠?” -자조회의 중 발달장애 당사자 신**님 발언 내용- 사람들은 주로 처음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나요? 이름, 최근 관심사나 취미, 흥미에 대하여 묻고 대답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발달장애인이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요? 질문을 받은 발달장애인들은 ‘영화보기, 노래부르기, 텔레비전 시청’을 답하지만, 발달장애인의 대답은 '진짜'가 아닙니다. 늘 선생님, 보호자가 정해주는 활동을 통해서만 세상을 경험하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어떤 여가활동이 있는지, 지역사회에서 어떤 문화생활이 이루어지는지,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활동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문화생활이 위축됐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발달장애인의 문화장벽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습니다.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모습

좋아하는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20, 30대 청년 시절, 각자 비전을 고민하고 꿈을 꾸는 나이. 충현복지관에는 아직도 주어진 선택지에 자신의 흥미를 맞추고, 그것을 최고로 알고 있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활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문화정보 탐색, 문화릴레이투어, 문화SNS 운영 등 이 청년들의 꿈을 위한 ‘컬쳐드림’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1) 문화정보탐색 과정을 통하여 우리만의 문화, 예술, 관광 분야를 탐색하고 기록하는 자조적 모임을 결성합니다. 2) 문화릴레이투어를 통하여 우리가 탐색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경험하며 다채로운 활동의 기회를 얻습니다. 3) 발달장애인의 시선과 느낌으로 새롭게 해석되는 문화를 ‘SNS’에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발달장애 청년이 자신의 흥미를 이해하고, 하고 싶은 활동을 탐색하여 자신만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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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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