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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접근성, 들어보셨나요?

정보접근성이란 모든 사람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합니다. 현대에서는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삶의 질과 바로 연관이 되지요. 가령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러한 정보접근성의 차이로 기본적인 일상 생활 영위에 큰 제약을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특히 장애인은 정보격차를 통한 불평등을 겪을 확률이 더 높아요. 실제로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은 비장애인의 3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해요. (조주은, 「장애가 정보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학, 2003, pp.209 - 232, 247)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은 비장애인의 30% 미만이다.

🙄 그럼 책으로 만들어서 전달하면 되는거 아냐?

정보전달의 가장 대표적인 매체로 활용되는 수단이 바로 '책'이죠. 하지만 글자, 활자를 위주로 이루어진 책을 읽는다는 것은 시각장애인에게 큰 어려움으로 다가와요. 물론 점자를 통해 책을 읽을 수는 있지만, 점자를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점자를 이해하는 시각장애 인구는 전체의 5%도 되지 않는다고 해요. 점자로 출판되는 책이 많지도 않고요. 이 때문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도서가 필수적이에요. 그래서 점자책에 비해 접근성의 장벽이 낮은 또 다른 대체도서로써, 오디오북이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해요. 오디오북은 책의 활자를 음성으로 변환하여 들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현대사회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손쉽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듣는 독서’의 가능성을 열어준답니다.

오디오북은 숙련이 필요한 점자에 비해 접근성이 높다.

🐰 그럼, 만들자 환경 동화 오디오북!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생태지평은 그동안의 발자취를 이어, 환경 생태 오디오북을 제작해 보려고 해요. 생태지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과 일반 성인 모두에게 흥미로운 ‘배리어 프리’ 생태교재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환경 동화 오디오북으로 기후위기 시대 당사자로서 살아가는 시각장애인의 기본적 생태정보접근권을 보장하고, 더욱 향상된 환경감수성을 바탕으로 자연과 연결되는 삶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태지평 환경 교육 동화 <봄바람을 휘휘 저어>

* 만들어진 오디오북은 무료 배포할 거예요! *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 외에도 정보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돼요!

기후위기 시대, 모두의 평등한 환경학습권을 위하여 힘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