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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놀이터를 좋아할까요?

아이에게 놀이터는 즐거운 장소일 거에요. 이곳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는 장소이기 때문이죠. 아이에게 주어진 전체 시간 중 놀이터만큼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공간도 없을 겁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또래친구를 만나고, 상호자극을 받죠. 단순히 재밌게 노는 것이 아닌 상호 자극의 경험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만족감을 얻으며 자라나는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놀이터는 중요한 공간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비슷한 형태의 놀이터가 많아 다양성을 경험하기 힘듭니다. 단 하루, 어린이들을 위하여 특별한 반짝 팝업놀이터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단 하루, 어린이에게 특별한 반짝~ 팝업놀이터

단 하루, 특별한 놀이터를 만들려 해요. 종이박스-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쓰레기 제로에 도전하는 팝업 놀이터 말이죠. 팝업놀이터는 ‘떴다 사라진다’는 의미를 지닌 ‘Pop-up’과 놀이터(Playground)의 합성어로 공원, 공터 등 일상 공간을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하여 일시적으로 놀이터로 만들어 사용하고,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새로운 형태의 놀이터를 의미하는데요. 놀이 공간이 부족한 아파트단지 외 주거지역의 일상적 장소에서 하루 동안만 물리적 공간과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 어린이 주도로 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환경친화적인 놀이 공간을 조성하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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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낭비 없는 축제를!

낭비 없는 축제를 위해서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실천이 필요해요. 기후 위기 시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려 합니다. 복지관은 종이박스와 현수막 사용이 참 많은 곳입니다. 한 번씩 사용을 한 후에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고 있어요.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기에는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요. 쓰임이 다한 물건을 재활용하여 재밌는 놀이 활동을 구상 중이랍니다. 여러 상자를 결합하여 미로를 제작하는 ‘종이의 숲’, 종이상자로 하는 ‘거대한 젠가’, 현수막 천으로 거미줄을 만들어 통과하는 ‘미션임파서블’ 등 박스, 종이, 현수막 등 다양한 용품을 활용하여 손과 몸, 마음으로 노는 창의적 활동이 기대되지 않나요?

친환경놀이터를 체험하며 자연스레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하여 배우고, 소통하고 성장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와 과열된 교육문화로 현실 속 우리 어린이들은 놀이를 상대적으로 잃어가고 있어요. 그러므로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은 기성품으로 만들어진 놀이문화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주체가 되어 놀이를 만들어내며 문화생산자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더불어 놀이터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마을의 이웃에게 어린이 놀 권리에 대한 부분도 안내하고, 환경도 생각하는 놀이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어린이들이 잠깐이라도 친구, 가족과 맘껏 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 여가 문화를 확충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이 빛나는 아동 친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마을에서의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어 이후 지속적 사업 진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