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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급식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주민

복지관이 위치한 영구임대아파트는 전체 2,364세대 중 수급세대 1,684세대, 수급비율 71.24%로 지역에서 높은 수준입니다.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및 1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아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복지관에서는 매주 월~토요일(주6일) 경로급식소를 운영하며 어르신들께 무료로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해 드리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복지관까지 오기가 쉽지 않아 식사를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딱딱하게 굳은 할머니의 다리

"다리가 딱딱하게 굳어서 밖에 나갈 수가 없어..."

황순희(가명) 할머니는 오랜 집안 일과 노화로 무릎과 고관절 수술을 받고 보조기구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딱딱하게 굳어가는 다리와 허리협착증으로 외출이 불가능해졌고, 최근 왼쪽 눈이 실명되며 일상 생활조차 쉽지 않습니다. 자녀들은 명절이 되어야 찾아오기 때문에 할머니의 유일한 말 동무는 복지관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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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화장실을 갈 수 없어 매일 착용하는 기저귀

할머니가 챙겨 드셔야 하는 많은 약

"기저귀 사는 돈이 제일 걱정이야. 생활비가 부족하니 물에 밥 말아 먹는 수 밖에..." 한 달 수입은 기초연금과 장애수당으로 받는 돈 35만원이 전부지만, 기저귀와 약 값에 모두 사용되며 식사를 해결하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팔 한 쪽이 불편해서 컵라면으로 해결해..."

과거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 아래 부분이 절단되어 의수를 착용하는 이춘길(가명) 할아버지는 20년 전 아내가 정신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부터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아들이 있기는 하지만 왕래가 없어 마음이 쓸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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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와 귤 한 봉지가 전부인 냉장고

오늘도 컵라면 한 개로 식사를 해결합니다

"아무래도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니 밥을 해 먹기가 제일 어렵지요. 그래도 가끔 근처 아는 사람 집에 가서 한 끼 얻어 먹거나 대부분 라면으로 해결하고 있어요." 할아버지는 최근 들어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등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이 어렵습니다. 챙겨 먹어야 하는 약의 종류는 많지만 균형 잡힌 식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늘 걱정이 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모금된 소중한 후원금으로 주 1회(매주 화요일) 신체적 불편함과 부양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중·장년 1인 가구 10명에게 직접 조리한 밑반찬 2종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제철 음식을 활용한 매주 다양하고 영양가 있는 반찬을 식탁에 전달하여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일주일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식탁 위에 따스한 마음을 전하여 한 끼의 온도를 높여주세요! ※ 사진출처: 픽사베이(https://pixabay.com/) 및 대상자 동의 하에 직접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