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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비싸고 불친절한 생리대, 이제 그만!"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목표 금액5,5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00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98명)4,481,800
  • 참여기부 (4,802명)487,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에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여성 환경운동 단체로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 대안을 찾고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녹색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 사회를 지향하며, 작고 소박한 일상으로부터 녹색의 대안을 실천하는 사람들과 함께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생리대가 비싸서 사기가 망설여져요."

“생리가 시작되면 돈이 없어 생리대를 살 수 있을 때까지 휴지를 사용했다. 부모님께 말씀드려도 지금은 살 돈이 없으니 일단 휴지로 견뎌보라는 말 뿐. 나중에 천생리대를 알았지만 생리양이 많은 편이라 학교에서 쓸 수는 없었다.” “월경용품의 가격이 너무 높아 유통기한이 지난 물품을 처분할 때 받아서 사용했다. 한 달 2만 원이 청소년에게는 적은 돈이 아니라 그런지, 생리대를 하루 3장 이상 사용해 본 경험이 없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 사람, 여유 있는 사람 모두 생리를 한다. 하지만 집안이 어려운 사람도, 여유 있는 사람도 모두 생리대 값은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 여자가 여러 명인 가족은 한 달 비용이 굉장히 크다. 친구들 모두가 생리대 값이 너무 비싸 최대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고 생리대를 교체한다. 이게 과연 맞는 건가?” 이 이야기들은 2021년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월경용품 사용실태 및 월경빈곤 현황 조사’에서 드러난 월경빈곤(월경 기간 생리용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경제적 어려움, 월경에 대한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환경, 월경에 대한 부정적 사회적 인식을 포함하는 용어)의 현실입니다. 월경 빈곤은 단지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월경을 하는 여성은 월경용품을 살 때, 자신의 건강과 생리대 가격 사이에 늘 고민해야 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경우에 저렴한 생리대를 선택하게 되고, 생리대 안전성에 대하여 고려하는 것 자체가 사치로 여겨집니다. 때로는 이러한 상황이 매달 월경을 하는 자신의 몸을 미워하게 되고 불안 속에 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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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불친절한 생리대는 여성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2017년, 생리대 부작용(월경통, 생리불순, 외음부가렴증 등) 제보가 집단적으로 이뤄지며 '일회용 생리대는 안전한가'에 대한 문제가 크게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전한 생리대를 위한 정책 마련이 지연되자, 여성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자구책으로 1.5배 비싼 유기농 생리대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여성의 불안 속 유기농 생리대 시장은 2020년 한 해만 매출이 236% 증가했습니다. 2016년 ‘깔창생리대’(생리대를 구입할 돈이 없는 청소년이 신발 깔창을 대신 이용하는 것이 알려진 사건)가 보도된 후 생리대 구입 비용을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정책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생리대 관리 정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모르는 여성은 불안 속에서 조금이라도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 값 비싼 생리대를 구매합니다. 왜 여성은 매달 자신의 안전을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나요? 한국소비자원가격종합포털에 따르면, 생리대는 작년보다 최대 32% 오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2023년 3월 기준). 2016년 국가별 생리대 가격을 보면 한국 평균 생리대 가격이 개당 331원일 때 미국과 일본은 181원, 덴마크는 156원이었습니다.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약 두 배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들은 안전한 생리대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생리대 가격은 얼마나 비싼 걸까요? 이 답을 찾기 위하여 국내·외 생리대 가격을 조사하고, 생리대 가격 규제의 필요성을 찾아내고자 합니다. 생리대 안전에 대한 불안감 증가로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과대·허위 광고가 판치는 와중, 제대로 된 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부족하여 불친절한 생리대가 난무하는 상황입니다. 생리대 광고에서는 여성의 몸과 월경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 월경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리대 패키지의 광고를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생리대 가격 규제와 안전성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월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안전하게 월경할 권리는 모두의 문제이자, 인권의 문제입니다. 월경용품은 월경하는 몸을 위한 생활필수품이며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나의 건강과 안전은 기본적 인권이지, 돈으로 구매해야 하는 사치품이 아닙니다. 여성이 매달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비싼 돈을 주고 사지 않아도 되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 모금기간2023. 04. 03 ~ 2023. 04. 28
  • 사업기간2023. 05. 07 ~ 2023. 08. 31
  • 영수증 발급기관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본 모금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자문비 100,000원x1회x3인300,000
  • 단순인건비_모니터링 100,000원x3회x3인=900,000원 / 100,000원x2회x2인=400,000원 / 단순인건비_결과보고서 편집 100,000원x2회x1인=200,000원1,500,000
  • 평가회의 다과비12,000
  • 회원 홍보_가격 및 광고 모니터링 100,000원x3회300,000
  • 모니터링 보고서 인쇄비 6,000원x120부 + 제본 160,000원880,000
  • 결과보고서 감수비_강사비 2급 기준 2시간300,000
  • 기자회견 현수막&피켓335,000
  • 기자회견문 인쇄비 500원x100부50,000
  • 기획회의 다과비 7,500원x10명75,000
  • 카드뉴스 디자인 200,000원x2회400,000
  • 회원문자 100,000회x1회=100,000원 / SNS홍보 100,000원x1회=100,000원200,000
  • 월경 관련 도서, 자료 구입비98,500
  • 기자회견 이동 교통비, 사무용품 구입 등116,100
  • 참여자 식사비 10명x10,300원103,000
  • 기획회의 회의비 100,000원x3인300,000
목표 금액4,969,600

통장 이자 320원이 발생하여 정산 보고서와 모금액 간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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