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김치는 겨울에만 먹는 음식인가요?

겨울철이면 많은 사회복지단체에서 어김없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활동이 진행됩니다.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김장김치야말로 어려운 가정에 꼭 필요한 식료품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겨울에만 김치가 필요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봄이라고 김치가 필요하지 않고, 여름이라고 김치를 먹지 않고, 가을이라고 김치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모든 가정에서 김치는 사계절 모두 먹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회복지기관에서는 겨울만 김치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김치가 자동충전카드와 같지만, 취약계층에게 김치는 포인트카드와 같습니다. 충전되어 있는 포인트를 모두 다 사용하게 되면, 다시 채워 넣지 않으면 더이상 사용할 수 없는 포인트카드처럼 항상 김치를 아껴두어야 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2

하루에 유일하게 드시는 한 끼

김치를 전달해 주세요

나는 하루에 한 끼만 먹어도 충분해... 정말요, 어르신?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시는 김** 어르신의 제대로 된 식사는 하루 딱 한 끼입니다. 바로 무료급식소에서 드시는 식사입니다. 따뜻한 밥과 국물 그리고 3가지의 반찬으로 이루어진 무료급식소 식단이 하루에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식사입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왜 식사를 챙겨 드시지 않는지 여쭤보면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하시지만, 실제로는 배가 고프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마땅히 먹을 것도 없고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마땅히 먹을 밑반찬이 없을 뿐 아니라 할 수 있는 요리도 없어 컵라면 같은 걸 먹는 게 제일 편하다고 하지만, 매번 컵라면을 먹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관리비를 내면 먹거리 살 돈이 없어...

유난히 추웠던 올해 겨울이 거의 끝이 나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도 견디어 내고 이제는 괜찮아질거라고 모두가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공공요금 폭탄시대가 왔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난방비 폭탄으로 취약계층의 가정 경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기세까지 오른다고 하니 여름철 폭염을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적 여유가 없어 가정 내 먹거리가 부족한 상황인데, 이제는 생활비 중 무엇을 줄여서 먹거리를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함께 준비해 주세요.

영국은 40도가 넘는 폭염을 겪고 있고, 인도도 2월부터 122년 만의 최고의 폭염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한 여름나기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의식주 중에 가장 먼저 식(食)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김** 어르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열면 생수 밖에 있지 않습니다. 저희 복지관에서는 기부자님들이 마음을 모아 주시는 기부금을 통하여 김** 어르신과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50명에게 여름동안 걱정없이 드실 김치 한 박스를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냉장고 문을 열면 마음이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김** 어르신의 여름철 냉장고를 채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