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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꼭 해야 하나요?

“해당 단체는 환경 보호를 위하여 지역주민의 지속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남구 세곡동에 살고 있는 50대 주부 자애씨는 TV에서 나오는 소리에 잠시 귀를 기울입니다.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지만, 자애씨 눈에는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장애인, 저소득 가구에 더욱 노출되는 환경문제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환경보호,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장애인, 저소득 가구의 경우 환경 문제의 노출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환경오염의 피해가 모두에게 동일하지 않다는 것은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피해를 겪는다고 생각했지만, 저소득 가구와 노인, 장애인 등 환경 문제에 대응이 어려운 ‘환경약자’의 경우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하였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온 상승은 선풍기로 여름을 견뎌야 하는 저소득 가구에 숨 막히는 일상이었고,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의 문제는 이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 노인에게는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환경보호,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걸까? 누구 같이하는 사람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자애씨는 과거 환경보호를 위하여 실천했던 내용을 떠올려봅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대나무 칫솔을 사용해보고 샴푸바와 세안비누를 사용했지만 일상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양을 보고 의미 없는 것 같아 포기해버렸습니다. 만일 환경보호를 위한 방법을 누군가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다면 더욱 오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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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일회용품 사용

환경보호, 함께해 볼까요?

일상 속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활동은 개인의 실천에서 더 나아가 많은 지역주민의 참여가 있을 때 더욱 효과적입니다. 성모자애복지관은 지역중심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내가그린마을'을 통해 지역주민의 탄소중립 이해를 돕고 함께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마을을 만들고자 합니다. 모금함을 통하여 모인 후원금은 '내가그린마을'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진행비와 지역 내 탄소중립 확산활동을 위하여 사용됩니다.

함께 만들어 나가는 '내가그린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