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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에게 놀이란, 행복한 삶에 꼭 필요한 관계의 기술을 익히는 중요한 매개체

놀이를 통하여 아이들은 주어진 시공간에서 모험하고 도전하며, 자발성을 키우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문화센터, 미술관, 박람회 등 어딘가에서 체험을 해야 만 놀이가 아니라, 동네 놀이터나 모래 바닥에서 아이 스스로 손과 발을 움직여 보며 ‘내가 아닌 다른 존재들’과 어울리는 것이 진짜 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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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없는 쓸쓸한 텅 빈 놀이터

친구들과 물총 축제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외국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놀이를 장려합니다.

영국의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놀이를 장려하고 확산시키기 위하여 2008년부터 ‘국가놀이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모든 주거 지역에 어린이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놀이 장소를 만들고,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일본도 ‘도시 환경 조성이 어린이의 놀 권리를 박탈했다’는 인식 아래 약 30년 전부터 ‘플레이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학교 등에서 금지한 웅덩이 파기, 모닥불 놀이, 나무 타기 등 자유로운 놀이가 가능합니다. 특히 가와사키시는 어린이의 놀 권리를 조례로 제정하여 놀이터마다 놀이 활동가가 상주하며 아이들의 놀이를 지원하고, 창의적인 놀잇감을 만들 수 있도록 돕습니다. ※ 한겨레, 아이들에겐 놀이가 '밥'이고 '숨'이다 2019.10.14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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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초등학생 평균 28.9% 코로나 이전보다 우울감 증가

초등학생 44.2% 코로나 이전보다 학업 스트레스 증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초등학생은 우울과 불안감, 학업스트레스가 커졌어요.

교육부는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하여 초∙중∙고교생 34만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우울감 항목에서 초등 1~4학년(학부모가 대신 응답) 25.4%, 5~6학년의 32.4%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우울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초등 1~4학년의 23.8%, 5~6학년의 34.8%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불안감을 더 느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장기화 등으로 우울감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 되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성적 저하 우려로 학업 스트레스를 더 느낀다는 응답률은 초등학생 44.2%에 달했고, 초등학생 응답자 중 친구와 멀어지거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었다는 응답이 매우 높았습니다.

부천시 10개 동 중 초등학생 아동 수 1위로 아동의 놀 권리가 중요한 마을

2022년 12월 기준, 부천시 주민등록 인구 및 연령별 인구통계에 따르면 부천시 전체 인구(790,128명) 대비 범안동에 거주하는 인구 수는 93,166명으로 11.8%에 해당됩니다. 이 중, 아동(만18세 이하)은 14,803명, 만 7~13세 초등학생은 7,526명으로 부천시 10개 동 중 범안동은 초등학생 인구 수 1위입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가 완공되어 3월에 3,714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영유아 및 아동의 인구 수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우리가 특별한 어린이날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범안종합사회복지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환경의 놀이 공간에서 신나고 재미있는 볼 거리, 체험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아이들이 행복한 특별한 어린이날’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장기화 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외부 활동 제약으로 또래 친구들과 집단 활동이 부족했던 아이들이 모두 집 밖으로 나와 함께 놀고, 즐기고, 웃을 수 있는 특별한 어린이날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