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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고 있는 결식 아동과 독거 어르신을 위해 희망 도시락을 선물해주세요.

고물가에 결식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은 대부분이 편의점 도시락을 찾고 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도 가격이 올라서 매일 끼니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결식아동 아동 급식카드 단가는 1식당 7,000원.. 고물가 시대인 요즘, 우리 주변에서 한 끼에 7,000원인 식당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 때문일까요? 아니면 식당에 들어가기 어렵고 불편하기 때문일까요? 결식아동 대부분은 아동급식카드를 편의점과 마트에서 사용합니다. 결식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은 상대적으로 이용이 편한 편의점으로 향하고, 성장기에 있는 아이와 영양이 필요한 이웃,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는 커져만 갑니다. 배고픔의 해결이 필요한 이들은 어디에서 따뜻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우리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자 결식아동과 지금 순간에도 굶고 있는 이웃, 어르신들을 위해 희망을 선물하고자 도시락 모금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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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된 도시락을 봉사자가 포장하는 사진

결식 아동을 위한 도시락 조리 모습

# 한끼가 절실한 5살, 소림이(가명)

89세 할아버지가 유일한 가족 인 소림이는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와는 연락이 끊겼고, 아빠는 할아버지에게 소림이만 맡긴 채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날 이후, 소림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할아버지는 어린이집 차량비라도 아껴보려 하루에 2번 자전거를 움직입니다. 사람들은 어린아이를 위험하게 자전거에 태우고 다닌다고 수군대겠지만, 노령의 할아버지는 아이를 안을 힘이 없어 걷는 속도보다도 느리게 자전거에 태워 아이의 등∙하원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나날이 할머니의 고민도 깊어져갑니다. 한참 잘 먹고, 잘 자라야 할 시기지만 소림이는 밥을 잘 안먹으려 합니다. 할머니는 소림이의 상황을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나이가 82살이다. 아무래도 입맛도 안 늙었겠나. 그래 안할라 해도 전부 맵고, 짜고, 이라닌깐 소림이가 밥을 못 먹지. 요즘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아야해주제, 돈보다도 내는 그게 더 걱정이다.”

결식 아동, 독거 어르신 도시락 전달 모습

# 한끼의 식사와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

54세, 청각장애가 있는 상준(가명)님은 그나마 보이던 시력도 잃어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놀다가 한번 크게 넘어졌을 뿐인데, 아버지의 나무지게에 업혀 오랜 시간이 걸려 병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청력을 잃어버린 후 였습니다. 63세, 선천적 소아마비장애로 지체장애 1급인 건우(가명)님은 한번도 스스로 외출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두 다리로 땅을 밟아보지 못한 세상은 그저 빠르게 돌아가지만, 아직도 65세가 되려면 2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노인 무료급식소에서 한 끼의 따뜻한 식사와 한 번만이라도 사람의 온기를 느껴보고 싶지만 65세에서 몇 살이 모자라 그냥 되돌아옵니다. 세상의 65란 숫자의 장벽은 너무 높고 험난합니다. 그 장벽 끝에는 지금과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 막연한 기대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오늘도 한 살 더 먹기 위한 하루를 보냅니다.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결식아동과 도시락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가구에게 건강한 식사를 정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결식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희망의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