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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으로 외출이 두려운 어르신

많은 어르신이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계시지만, 특히 요∙변실금 증상으로 외 부활동을 부담스러워 하는 어르신은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습니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으로, 최근 노령층이 증가하며 그 유병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40% 정도가 요실금을 경험하는 만큼,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할 뿐, 많은 어르신이 고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끄러워 어디서 말하지 못하고, 기초연금과 적은 용돈으로 생활하다 보니 성인 기저귀는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운게 사실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너웨어를 살 엄두조차 나지 않습니다.

집에서 마음 편히 잠도 못잡니다.

외출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이 집에서는 편안할까요? 외출 시의 불편함은 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벽에 화장실을 자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어르신들은 매일 밤잠을 설치고 계십니다. 혹시 실수를 할 때에는 새벽에 온갖 빨래를 하는 것으로 하루 일상을 시작합니다. 나이를 먹으며 찾아오는 이러한 몸의 변화는 심리적 위축은 물론이거니와 외부활동을 위축시키고, 결국 또 다른 신체의 이상으로 건강을 악화 시키게 됩니다. 85세 송순자(가명) 어르신은 요실금 증상으로 일상 생활이 많이 어려워진 후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손주들이 집에 놀러 오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들 앞에서 할머니가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으신 겁니다. 시중에 성인 기저귀는 한 개당 약 1,000원 정도입니다. 아껴서 하루에 3개 정도를 착용한다고 해도,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하루에 3,000원은 부담스러운 지출일 수 밖에 없습니다.

몸도 마음도 편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르신 이너웨어 전달에 함께해 주세요!

5월 8일은 어버이날입니다. 해피피플은 다가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중 요실금과 같은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에게 이너웨어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연세가 높아지며 찾아오는 요실금으로 심리적 위축과 일상 생활의 활동성이 줄어들어 건강에 이상이 오지 않도록, 독거 어르신들을 시골에 계신 우리의 부모님과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