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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했던 새벽, 무서운 지진이 도시를 강타했습니다.

현지 시간 2월 6일,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했습니다.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심지어 튀르키예와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이집트까지 진동이 느껴지는 강력한 지진이었고 이후 70여 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2월20일에는 추가로 규모 6.4의 지진, 그리고 규모 5.8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였습니다. 3월 4일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만 약 52,700명이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 학교, 병원 등을 포함한 건물 수십만채가 붕괴되었으며,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내 의료 시설 및 정부 시설은 대부분 붕괴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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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무너진 현장

지진으로 무너진 집 근처에 앉아있는 6살 아이

이재민들에게 식량을 배분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임시 쉘터에서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

혹한의 날씨가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에 머무르고 있는 추운 겨울 날씨에, 주민들은 옷가지도 제대로 걸치지 못하고 급하게 건물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무너지면서 주민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무사히 대피했지만 갈 곳이 없는 주민들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 추위에 떨며 생존을 위협 받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가장 긴급하게 필요한 것은 음식, 쉘터(임시주거지), 물과 같은 생존에 가장 기본적인 물품들이며, 혹한의 날씨에 최소한의 보온을 하기 위한 담요 등의 방한 용품도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에서 즉각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 발생 즉시 현장에서 신속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즉각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고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긴급구호 활동이 진행됩니다. - 기본적인 생계를 위한 식량, 물, 그리고 영유아를 위한 이유식, 우유, 젖병 등 제공 - 쉘터(임시 주거) 키트 제공 - 혹한의 날씨를 견딜 수 있도록 하는 담요, 침낭, 히터와 연료 등이 포함된 방한용품 제공 - 의료용품 및 위생용품 제공, 긴급의료전담반 구성하여 기초 의료서비스 제공 - 아동친화공간을 만들어 아동을 보호하고 심리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진행 - 미아가 된 아동에게 보호자를 찾아주는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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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쉘터에서 머무는 11개월 아이

임시 쉘터에서 머무는 18개월 아이

생존을 위협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함께해주세요.

무서운 자연 재해에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생존을 위협 받는 존재는 바로 아이들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현지에서 아이들과 그 가족의 생존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함께해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은 끝까지 현장에 남아 마지막 한 아이라도 더, 생명을 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