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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성프란치스꼬의집'은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 시설로, 8세-30세 지적, 지체 장애인 28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관에서는 지체 장애, 지적장애 등 중복 장애를 가진 생활인들에게 각 생활실에서 일상생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물리 치료실, 언어 치료실, 작업치료실, 의무실을 두어 매일 재활 치료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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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댄스 학원에서 꿈을 펼쳤어요!
지수(가명)에게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와 자신감을 선물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댄스학원 수강료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2회 댄스 수업을 통하여 아이돌 노래에 맞춰 동작도 배우고, 비장애 아동들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하여 그동안 가지고 있던 비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 나가는 횟수가 늘 때마다 지수의 자신감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무슨 댄스를 배웠어요, 오늘은 동작이 쉬워서 금방 외울 수 있었는데 제가 제일 잘 한 것 같아요, 오늘은 동작이 어려워서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잘 해냈어요.”라며 학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며 무척 신나하던 지수. 본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댄스학원에 함께 다니는 친구들 이야기를 하며 친구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지수가 스스로에 대한 한계점을 두지 않고 댄스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작은 무대에서 댄스 공연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공연을 하는 지수의 표정과 동작에 자신감이 넘쳤고 무엇보다 무대를 즐기고 있는 지수의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 지수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성프란치스꼬의집이 되겠습니다. 지수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