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집에만 있으면 뭐하나... 복지관에 와야 재밌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했던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 드라마 ‘눈이 부시게’ 中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신ㅇㅇ 어르신은,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외부 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하지만 매일 복지관에 오시는 게 일상의 낙입니다. 가족도, 친구도 없기에 복지관이 아니면 사람을 만나도 어울릴 곳이 없습니다. “코로나가 끝났다고 해도 바뀌는 건 없어~ 원래 만날 사람이 없어.”, “이제 모든 게 다 비싸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겠어!” 코로나19의 위급 상황은 줄어들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여전히 만남의 장소나 만날 사람이 부재합니다. 특히, 저소득 독거 어르신의 경우 여가문화 활동이 더욱 어렵기에 복도 의자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인데요. 이번 겨울, 마음도 몸도 얼어버릴 것 같은 한파에도 어르신은 매일 복지관에 오셔서 복도 의자에 앉아계십니다.

복지관 복도에 앉아 계시는 어르신

어르신에게 신바람 나는 오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은 복지관이 아니면, 집에서 트로트 방송을 보신다고 합니다. 박ㅇㅇ 어르신은 “나는 임영웅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꼭 봐요. 근데 나도 저렇게 노래를 잘해보고 싶은데, 어렵네요.”라며 TV에 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십니다. 노래를 배워보시면 어떻겠냐는 권유에 “어휴, 돈 없어서 보일러도 못 때는데, 배울 돈이 어디 있어요.”라며, 손사래를 치십니다. 복지관 및 인근 문화센터에 노래교실이 있기는 하지만,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수강료를 지출하는 것은 큰 부담감으로 다가옵니다. 어르신들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집과 복지관만 오가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어르신께 신바람 나는 오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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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무료 공연에 즐거워하시는 어르신

복지관 무료 공연에 즐거워하시는 어르신

신바람 나는 율목 노래자랑!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가문화, 외부 활동이 제한된 어르신들의 외로움, 고독감을 덜어내고,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율목 노래자랑’을 기획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먼저 노래를 배울 수 있는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함께 노래자랑 발표회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또래 어르신과 함께 신나는 노래를 부르고, 서로 지지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상과 추억을 선물하는 일에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세요.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이 모여 어르신의 삶에 눈이 부신 추억으로 쌓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