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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현장에 즉각 지원 실시

지진 및 여진의 여파로 튀르키예 약 6,000채의 건물이 붕괴됐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5만 명이 거처를 잃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2월 6일부터 국경없는의사회는 튀르키예 외교부에 의료팀을 파견했습니다. 야전병원을 설치하고, 8일부터 튀르키예 현지 비정부단체와 협업하여 가지안테프 남서부 국경지대인 킬리스의 여러 대피소에 식량 및 응급 처치 키트를 지원했습니다.

튀르키예 남부 지진 피해 현장

시리아 실향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원하는 시리아 의료 시설에는 7,600명 이상 부상자와 약 1,000명의 사망자가 유입됐습니다. 시리아 북서부 전역의 의료시설에는 물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다수 의료시설에 담요, 의료용 산소와 연료 등을 지원했는데요. 이동 진료를 운영하며 첫날에는 아동, 임신부, 부상자 등 119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며 기존 정규 의료 지원 프로그램 운영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2월 19일, 인도적 지원 물자를 실은 국경없는의사회 트럭 14대가 튀르키예 하맘 국경 검문소를 통해 시리아 북서부에 도착했습니다. 5인 이상 이재민 가족을 위한 텐트 1,296개, 단열 처리를 위한 방한 키트 1,296개를 트럭에 실었습니다. 이어서 더욱 많은 의료 물자와 인도적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한 수송대를 추가로 파견했습니다. "수술기구, 드레싱, 의약품 등 12톤가량의 물자를 사흘 만에 다 써버렸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의료팀은 전력을 다하여 시리아 북서부의 의료시설을 계속해서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외부 지원 물자나 지원 인력은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적었으며, 없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 하킴 칼디, 국경없는의사회 시리아 현장 책임자 -

시리아 북서부 지진 피해 현장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

튀르키예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2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4월 초 기준 50,3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재건 노력에도 홍수가 발생하며 상황이 더욱 악화됐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재민들을 위한 심리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는 튀르키예 현지 단체를 지원했습니다. 현지 단체 '이메세 이니셔티브'를 도와 3월 24일 기준, 개별 및 집단 상담 세션을 통하여 7,500명의 이재민을 지원했습니다. 이재민이 자신의 감정, 이야기, 어려움 등을 털어놓도록 장려하고, 집단 상담을 통하여 이재민 간 유대감과 결속감을 형성시켜 어려운 시기, 서로를 지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재민을 위한 심리 지원

튀르키예, 시리아 이재민을 위한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없었다면 국경없는의사회의 신속한 지원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후원금으로 의료적, 인도적, 정신적 등 다양한 방면의 지원이 가능했고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이재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결정적 순간 위급한 환자를 치료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경없는의사회의 긴급 구호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리아에 도착한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