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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인도 바르구르 지역 한센인 마을에 구급함을 선물해주세요

사단법인 국제의료봉사회
목표 금액2,963,56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51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88명)2,421,360
  • 참여기부 (5,325명)542,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국제의료봉사회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국제 의료봉사회는 의료 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 세워졌습니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그들이 영적 경제적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 가난으로부터 자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들을 지원함으로 그들 또한 소중한 생명이고 가치있는 존재임을 깨닫도록 돕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세상에서 '소외'되어야만 하는 이들

한센병에 대해 아시나요?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세균성 감염 질환으로 피부 병변, 신체 일부 괴사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나병이나 문둥병으로 부르던 것을, 차별적 용어를 없애는 의미에서 한센병으로 통일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연간 1만 명당 1건 미만으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입니다. 범사회적인 운동으로 한센병을 종식한 우리나라는 1991년에 한센병 청정 국가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24개국에서는 여전히 한센병이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한센병 신규 발병 3분의 2가 인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도 바르구르 '빅 레프로시' 마을의 한센인

인도 바르구르 '빅 레프로시' 마을의 한센인

인도 바르구르 '빅 레프로시' 마을의 한센인

인도 바르구르 '빅 레프로시' 마을의 한센인

인도 바르구르 '빅 레프로시' 마을의 한센인

인도 바르구르 '빅 레프로시' 마을의 한센인

'희망'을 가져보지 못한 이들

1900년대 초반 한국에서 한센인을 소록도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했듯이, 인도 또한 53년 전부터 정부 차원에서 한센인을 한곳에 모아 치료와 관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한센 가족의 상황에 비해 정부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루 한 끼 정도의 식량과 최소한의 의약품 정도만 지급되는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상처가 난 상태로 대로에서 구걸하거나 정부에서 나온 식량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더 큰 위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격리가 심해 구걸해야 할 대상도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인도 바르구르 '빅 레프로시' 마을의 식사 배급

인도 바르구르 '빅 레프로시' 마을의 식사 배급

 '빅 레프로시' 마을의 하루 한끼 배급된 식사

'빅 레프로시' 마을의 하루 한끼 배급된 식사

 '빅 레프로시' 마을의 식사 배급을 받은 한센인들

'빅 레프로시' 마을의 식사 배급을 받은 한센인들

낯선 이들을 통해 느끼게 된 작은 희망

“아무런 희망도 없던 우리에게 다가온 낯선 이방인이 있었습니다. 가족도 손을 대지 않던 고름이 나오는 상처를 직접 손으로 소독해 주는 분이었습니다. 우리는 불치병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나을 수 있는 병’이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병을 앓기 시작한 후로 처음 느껴본 사랑과 희망이었습니다.” - 인도 바르구르 한센 환자 국제의료봉사회가 처음 방문할 당시 이들의 발 상처는 다 썩어 뼈가 보이고 진물과 고름으로 가득한 상태였습니다. 상처는 심할 정도로 부패해 있었습니다. 그런 상처를 하나씩 씻어주고 싸매어 주며 10년을 함께하다 보니, 희망이 없던 그 마을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1~2회를 직접 방문하던 국제의료봉사회는 한센병 환우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 ‘UN 세계 NGO 포럼’에서 제안된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그들의 상처를 매일 소독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2019년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 국제개발협력과와 함께 민관협력사업으로 '개인 치료용 구급함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구급함(First Aid Kit)'은 한센병 환자 한 사람에게 지급되는 개인용 상처 소독과 치료를 위한 도구입니다. 구급함에 들어있는 소독제와 치료제 그리고 연고류 등은 한 가정이 약 한 달간 사용할 분량이 들어있습니다.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손과 발을 잃을 수 있는 그들에게 상황을 멈추게 하는 방법을 전달하게 된 것입니다. 구급함의 의약품을 이용해 환자 스스로 매일 소독을 할 수 있고, 일주일에 두 번 방문하는 현지 봉사자 헬스워커(Health Worker)의 도움으로 의료적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일정 시간 이상의 의료 교육과 실습을 받은 봉사자가 헬스워커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직접 그곳에 가지 않더라도 그들을 가까이에서 돌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구급함을 받고 웃음 짓는 한센인들

구급함을 받고 웃음 짓는 한센인들

구급함 사용법을 설명하는 국제의료봉사회

구급함 사용법을 설명하는 국제의료봉사회

구급함 사용법 교육을 듣는 헬스워커

구급함 사용법 교육을 듣는 헬스워커

한센병 치료와 인식개선, 우리 힘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2019년 11월에 서울시 국제개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4개의 구급함을 지급하고, 5명의 헬스워커가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몇 개월 후 시작된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매년 한두 차례 진행되던 국제의료봉사회의 의료팀 방문은 중단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간 국제의료봉사회 해외봉사팀의 발길이 끊기다 보니 2019년 구급함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어 구급함을 꾸준히 지급받은 24명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한센인에게 그 어떤 도움도 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3년 만인 2022년 8월에 그들을 다시 방문했을 때 구급함 키트로 관리를 꾸준히 해왔던 24명과 그렇지 못한 한센인의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3년 전에 비해 거의 모든 환자의 상처가 나빠져 있었지만, 구급함이 없어서 꾸준한 관리를 하지 못한 이들의 상처가 훨씬 심각해져 있었습니다.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의료팀이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구급함과 헬스워커를 통한 꾸준한 치료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들 스스로 케어할 수 있는 구급함이 모든 환자에게 반드시 지급되어야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국제의료봉사회가 10년 이상 함께하고 있는 인도 4개의 마을 중 'Big Leprosy Home'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주변 마을에서 가장 크고 환자가 많은 한센인 마을입니다. 36개의 가구, 총 152명의 주민 중에서 구급함이 필요한 한센인이 총 92명입니다. 이들 중 치료가 시급한 20명에게 최우선으로 구급함을 지급하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한센인의 손과 발이 손상되지 않도록, 정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한센병 환우들이 온전한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는 일에 함께 동참해 주세요. 우리의 소중한 사랑의 실천이 모이고 모여 그들에게는 분명 더욱 큰 사랑과 기적과 희망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바로 지금, 당신의 가장 소중한 사랑이 빛날 때입니다.

한센인 치료와 스마트차트 작성하는 헬스워커

한센인 치료와 스마트차트 작성하는 헬스워커

손을 치료받는 한센인

손을 치료받는 한센인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국제의료봉사회
  • 모금기간2023. 02. 16 ~ 2023. 03. 22
  • 사업기간2023. 05. 20 ~ 2023. 08.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소독용 소모품(거즈,탄력붕대,포타딘 용액 등) 16,216원*20키트324,320
  • 표준 의약품(연고,항생제 등) 69,742원*20키트1,394,840
  • 구급함 초기 구성품(가방,가위,체온계 등) 54,320원*20키트1,086,400
  • 보호신발 7,900원*20개158,000
목표 금액2,96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