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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주희는 잦은 병치레로 꾸준한 치료와 검진이 필요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앓고 있는 11살 주희는 어린 시절부터 잦은 병치레와 발육 지연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3년 전에는 지적장애 중증 판정을 받아 평생 꾸준한 치료와 검진이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면역체계가 많이 무너져 있어 성장기 지능이 저하되고, 신체적으로도 아토피처럼 피부에 두드러기와 종기가 생기거나 약을 먹지 않으면 무기력과 우울, 피로감이 몰려오고는 합니다. 엄마 미정 씨는 미혼모로 매일 주희와 함께 동행하며 홀로 주희의 병간호를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정 씨의 상황도 여의치 않습니다. 갑상선기능 저하증과 출산 이후 허리디스크, 공황장애까지 발생했고, 뇌혈관 경련도 있어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미정 씨 역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이 필요함에도 주희의 치료비와 교육비, 생계를 위해 제대로 검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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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의 주희

센터에서의 주희

이혼 후 출산으로 정부 지원도 끊겨 버린 상황

미정 씨는 20대 초 이혼을 하고 미혼인 상태로 주희를 임신했습니다. 당시 정책에 따라 임신 전 이혼 기록이 남아있어 미혼모 지원이나 미혼모시설 입소 등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수원시청의 도움으로 긴급주거지원 전세 임대를 마련해 생활 중에 있지만, 기초생계급여와 아동양육수당, 장애수당을 다 합쳐도 한 달에 약 110만 원 정도입니다. 이 중 발달치료와 학습치료를 포함한 교육비만 50만 원이 나가고 있어 주희와 엄마의 생계, 치료를 모두 지속하기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지인들에게 빚만 늘어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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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공부하는 주희

집에서의 주희

주희네 가족에게 따뜻함을 선물해 주세요!

주희는 발달센터에서 일주일에 3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혼자 센터를 방문하기 힘들어 매번 엄마가 함께 동행해야 하지요. 주희 혼자 가기엔 어렵고 또 먼 곳이라 장애인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장애인 택시는 늦거나 오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 센터에 가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미정 씨는 주희를 돌보다 보니 정상적인 소득 활동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건강을 챙겨야 하는 엄마 홀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 치료비, 공과금, 교통비, 학습비 등을 다 감당한다는 일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주희네 가정이 건강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따뜻한 응원을 기다리겠습니다.

요리 학습 중인 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