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말라있는 기름 보일러를 채워주세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김ㅁ순(90세) 어르신은 두꺼운 이불을 여러겹 꺼내십니다. 외풍을 막아줄 수 없는 오래된 창문은 겨울이 되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등유보일러를 사용하셔야 하는 어르신은 온수를 사용할 때 말고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보일러 기름통은 항상 말라있어. 기름도 너무 비싸서 온수도 물을 끓여서 사용하다가 지금은 어깨를 다쳐서 물을 끓여 나를 수가 없으니 머리 감을 때만 보일러를 잠깐 켜서 사용해." 평소에는 옷을 여러겹 껴입고 집에서도 목도리를 하지 않으면 추워서 침대 밖을 나올 수가 없다고 합니다. 침대에 깐 전기매트가 주 난방시설이고 아침에 옷을 갈아입을 때는 잠시 전기히터를 틀 수 밖에 없습니다. 잠시 들어가 본 어르신의 방의 온도는 15도. 어르신이 보여주신 등유보일러는 기름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오래되어 기름 냄새가 많이 나는 것도 위험해 보입니다. 지금은 기름통도 비어 있어서 보일러를 떼지 못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난방비 지원 금액인 118,500원입니다. 전기료를 내고 등유를 구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으로 다른 지원 없이는 한 달을 지내기도 빠듯합니다. 이제 겨울의 시작인데 내년 봄까지 버틸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많이 남은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따스한 손길을 더해주세요.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4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4

전기장판, 전기히터와 두꺼운 이불로 버티는 겨울

낡은 등유보일러

비어있는 기름통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입니다.

"기름통 가득 채우려면 두 드럼은 넣어야 하는데 그거 가지고도 겨우내 버티기는 힘들어" 건강 때문에 겨울철 난방은 더 중요해지는데 점점 물가는 올라 기름통 채우는 것이 버겁습니다. 홍ㅂ이(100세) 어르신 댁은 그나마 창문을 바꿀 수 있어서 올 겨울은 예전보다 외풍차단 효과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래도 집 안은 춥기만 합니다. 잠자는 방만 저녁에 보일러를 잠깐 돌리고 생활하고 계시며 전기장판 같은 보조 난방기구는 따로 없습니다. 아끼는 것이 생활이 된 어르신들이지만 그래도 올 겨울은 기름 걱정 없이 보일러를 떼보고 싶습니다. 1인당 등유 1L씩만 후원해주시면 작은 손길 모아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드릴 수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3

실외온도와 다를 바 없는 실내온도, 난방시설이 아예 없는 반지하

들어가기도 힘든 반지하의 방 한칸이 송ㅎ섭(72세) 어르신의 생활공간입니다. 난방시설이 있어도 생활하기가 힘든 반지하인데 가스보일러는 커녕 등유보일러 시설도 없습니다. 오래된 전기매트와 석유난로를 이용하여 생활하시는데 반지하는 해도 잘 들지 않아 실내온도는 12.4도인 실외온도보다 낮은 12.3입니다. 밖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경우 건강상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복지사 선생님께서 고장나서 잘 닫히지 않던 문도 고쳐주셔서 이제는 잘 닫힙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어려운 상황 속에 있으면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시는 어르신이라도 추운 겨울이 안 추운 것은 아닙니다. 보일러 시설을 설치해드릴 수는 없지만 따뜻함이 오래 지속되는 온수매트라도 하나 놔드리고 싶습니다. 전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동절기 생활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등유 및 온열매트를 지원하려 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댓글이 따뜻한 온기로 전해집니다. 사용 내역과 전달 사진은 추후에 후기를 통해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기상이변과 한파로 인해 더욱 추운 이번 겨울을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5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