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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오는 유일하게 반가운 손님

한 달에 한 번, 부식 거리를 챙겨 어르신들의 댁에 방문합니다. “매번 무거운 거 들고 오게 해서 미안하네...” “나는 매번 선생님 덕분에 매번 잘 챙겨먹는데... 매번 받아먹기만 해서 큰일이네...” 매번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 늘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저희는 더욱 죄송할 뿐입니다.

초라한 어르신들의 밥상

우리 어르신들의 대부분이 하나의 반찬을 가지고 식사를 하시는 게 전부입니다. “어르신~ 오늘은 뭘로 식사하셨어요?” “그냥 집에 있는 반찬으로 대충 먹었어. 그냥 젓갈 하나 가지고 물에 밥 말아 먹었지 뭐...” “어르신 건강을 위해서는 더 맛있는 거 해서 드셔야죠!” “요즘에는 맛있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사 먹을 여유도 딱히 없어... 허허.”

함께 지키는 어르신들의 건강

이와 같은 지역 내 결식의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양가 있는 식사가 가능하도록 월 1회 부식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근 부식 업체로부터 신선한 채소와 먹거리들을 구입한 후, 어르신들의 각 가정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록 월 1회 지원이지만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평소보다 조금이나마 균형 잡힌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1인당 2만원이라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최대한 다양한 채소와 먹거리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자 업체와 함께 협업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음까지 배불리는 부식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선생님 얼굴 볼 수 있어서 좋아~” “무거운 거 들고 우리집까지 찾아오느라 너무 고생 많았어!” 이러한 어르신들의 말 한마디는 저희의 추위도 더위도 가시게 합니다. 본 서비스는 부식만을 전달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마음도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식을 전달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하는 것 또한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에게는 의미 있는 일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송동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세요.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홀로 외롭고 어렵게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해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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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 전달

1인 제공되는 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