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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이른 돌봄으로 잃어버린 청춘의 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목표 금액20,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15,01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221명)18,573,600
  • 참여기부 (13,792명)1,426,4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프로젝트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추기경 선종 1년 후인 2010년 2월 설립되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셨던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 인종, 국가, 종교, 이념을 초월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누는 민간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제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가 쓰러지셨습니다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그날로 저는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었고, 가장이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실 수 없는 아버지를 간병할 가족도, 돈도 없어 낮에는 아버지를 보살피고, 아버지가 주무시고 나면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한 달을 꼬박 일해도 아버지의 치료비와 월세, 생활비가 부족해 카드 빚이 늘어가고,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제 꿈은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제가 다시 꿈을 꿀 수 있을까요?” 가족으로부터 돌봄을 받던 평범한 청년이 하루아침에 가족을 돌보는 가장이 된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장애, 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이나 청년을 가족 돌봄 청년 또는 영케어러(이하 '가족 돌봄 청년')라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 가족 돌봄 청년이 얼마나 있는지 아시나요? *사진은 사연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역으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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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이 어려운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청년

일상생활이 어려운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청년

양치질 같은 간단한 동작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양치질 같은 간단한 동작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10명 중 1명은 가족 돌봄 청년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 사회는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족 돌봄 청년이 얼마나 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청년들의 어려운 상황이 뉴스를 통해 다루어지면서 이제야 가족 돌봄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는 청소년 인구의 5~8%를 가족 돌봄 청년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를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에 단순 대입하여 약 18만 4000명에서 29만 5000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대, 30대 가족 돌봄 청년까지 더한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의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가족 돌봄 청년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돌봄과 부양의 부담이 가중되고, 저출생 현상으로 돌봄과 부양을 함께 나눠질 수 있는 형제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이혼율의 증가로 보호자가 아프게 되면 자녀가 유일한 보호자가 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어 청년들의 이른 돌봄은 혼자서 해결해 나갈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른 돌봄으로 잃어버린 청춘의 봄

돌봄을 받아야 할 아동, 청소년기에 부모님이나 보호자를 돌보아야 하는 유일한 보호자가 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집안을 이끌어야 하는 가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픈 가족의 간병뿐 아니라 요리, 청소 등 가사, 다른 가족 구성원을 돌보는 것까지 모든 집안일이 청년의 몫이 되고 이를 위해 생활비를 버는 것도 청년의 몫이 됩니다. 경제활동을 하려면 병원이나 집에 있는 아픈 가족을 위해 간병인을 구해야 하는데, 간병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하루 평균 약 13만 원의 간병비는 고스란히 가족 돌봄 청년이 부담해야 합니다. 한 달 동안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약 390만 원이 필요하며, 이는 청년이 한 달을 꼬박 일해도 벌기 어려운 금액이기에 직접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픈 가족을 돌보면서 틈나는 시간에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생활을 하는 청년들의 삶은 내일을 계획할 수 조차 없습니다. 일하는 중에도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불안하고, 열심히 일해도 최저임금 수준의 비정규직 임금으로는 생활비는커녕 치료비도 부족합니다. 학업을 이어 나가거나 진로를 탐색하고 정규직 취업은 꿈도 못 꿀 일이 되었고, 누구보다 이르게 시작한 돌봄의 무게는 너무도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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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지만

생활비, 치료비에 미래를 저당 잡힌 것 같습니다

생활비, 치료비에 미래를 저당 잡힌 것 같습니다

가족 돌봄 청년의 내일을 응원해 주세요!

여러분의 기부금은 전액 도움이 필요한 가족 돌봄 청소년과 청년에게 전달되어 아픈 가족을 위한 치료비 또는 간병비, 부족한 생계비, 미래 준비를 위한 교육비 등으로 사용됩니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치료비와 생계비를 벌기 위해 일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가족 돌봄 청년이 보다 안정적이고 돌봄과 병행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보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응원하는 마음이 늘어날수록 가족 돌봄 청년이 미래를 준비할 시간도 늘어납니다. 도움을 요청할 곳도, 받을 수도 없다고 생각했던 가족 돌봄 청년의 옆에 우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 돌봄 청년의 내일을 응원해 주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 돌봄 청년의 내일을 응원해 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 모금기간2022. 12. 09 ~ 2023. 02. 19
  • 사업기간2023. 08. 01 ~ 2024. 07. 31
  • 영수증 발급기관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본 모금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가족 돌봄 청년 및 가족 긴급 생계비, 교육비 등 지원20,000,000
목표 금액20,000,000

현재 가족돌봄청년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사례관리할 단체를 섭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8월 이전에 파트너단체를 선정하고 개별 지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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