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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화재로 집이 타버린 영준이네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6,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702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25명)2,026,200
  • 참여기부 (7,377명)3,973,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한순간에 잃어버린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

중학생 영준이(가명)는 엄마, 아빠와 누나 2명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넉넉하지 않더라도 부족함 없이 살던 화목한 가족이었습니다. 그러던 지난 6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날이 영준이에게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날은 여느 때와 같이 저녁을 먹고 누나들은 마트에 가고 영준이와 엄마는 산책하던 중, 누나로부터 긴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어디야? 우리 집 불났대!”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다급한 누나의 목소리에 영준이는 심장이 턱 가라앉는 듯했고, 집으로 급히 뛰어가는 중에도 누나의 장난이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집 앞에 마주 선 영준이는 방 창문에서 세차게 뿜어져 나오는 뿌연 연기와 거센 불길을 보고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소중히 모아두었던 책들과 인형들, 거실에 걸려있는 환하게 웃으며 찍은 가족사진조차 꺼내올 수 없음에 막막하고 절망스러움만이 가득했습니다. 타지역 다시마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아빠가 급히 도착했을 땐 이미 집은 까만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전소된 집

전소된 집

산타할아버지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빌고 싶어요

화재가 발생한 후, 영준이의 생활은 완전히 변했습니다. 집에서는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고 구청에서 마련해준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행정복지센터 선생님이 찾아와 정부 지원을 받는 수급 가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고, 학교와 소방서로부터 밥솥과 책상 등 아주 기본적인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준이는 이 모든 상황이 얼떨떨하면서도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지치고 힘들다’는 감정이 영준이를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와 30분 이상 멀어져 불편해진 통학 시간, 술을 마시고 소리 지르는 어른들이 많은 동네, 화재가 본인 탓이라고 자책하며 방에서 나오지도 않는 누나들, 생계유지를 위해 일을 나가야 하는 아빠가 일하지 못하고 집을 수리하는 상황까지... “선생님,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 때 산타할아버지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빌고 싶어요.” 아직 중학교 1학년인 영준이의 소원은 친구들에게 자랑할 멋진 선물 대신 하루빨리 집이 고쳐져서 다시 화목하게 가족들과 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수리 중인 집

수리 중인 집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영준이네

힘든 상황이지만 돌아올 일상을 기대하며 영준이의 부모님은 화재로 받은 보험료로 집을 수리하는 데 전념하고 계십니다. 다양한 곳에서 이사권유를 받았지만 치매가 있으신 할머니를 가까이서 돌보고, 일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집을 수리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받은 보험료로는 집을 고치는데 정말 많이 부족해서, 아빠는 손수 가벽부터 도배, 장판, 대부분의 일을 직접 자재를 사서 공사하고 계십니다. 영준이도 학교가 끝나면 청소하는 등 아빠를 돕고 있습니다. “집이 예전처럼 고쳐질 수만 있다면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힘들 법도 한데 의젓하게 도움을 주는 영준이가 아빠는 미안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부지런한 아빠 덕에 임시거처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 큰 공사들은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지만 모아뒀던 돈까지 집을 고치는 데 사용되어 장롱, 책장 등 영준이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가구들, 책 등 학습 용품, 옷, 신발과 같은 생활용품들을 구매할 비용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집으로 돌아간 이후에는 부모님이 다시 일하며 열심히 살아갈 계획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동안 필요한 생활비와 생활용품들이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이 모두 전소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영준이와 가족들에게 다시 일어날 힘을 나눠주세요.

아빠를 돕는 영준이

아빠를 돕는 영준이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 모금기간2022. 11. 28 ~ 2022. 12. 22
  • 사업기간2023. 01. 13 ~ 2023. 12.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본 모금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아동 가구 구입비(침대, 책장, 옷장, 냉장고)2,700,000
  • 아동 가정 생계비 월30만원*11개월3,300,000
목표 금액6,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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