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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집이 타버린 영준이네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6,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702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25명)2,026,200
  • 참여기부 (7,377명)3,9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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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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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2024. 02. 02
우리 집이 이렇게 바뀌었어요~

중학생 영준이는 엄마, 아빠와 누나 2명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넉넉하지 않더라도 부족함 없이 살던 화목한 가족이었습니다. 그러던 2022년 6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날이 영준이에게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날은 여느 때와 같이 저녁을 먹고 누나들은 마트에 가고 영준이와 엄마는 산책하던 중, 누나로부터 긴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어디야? 우리 집 불났대!!”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다급한 누나의 목소리에 영준이는 심장이 턱 가라앉는 듯했고, 집으로 급히 뛰어가는 중에도 누나의 장난이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집 앞에 마주 선 영준이는 방 창문에서 세차게 뿜어져 나오는 뿌연 연기와 거센 불길을 보고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소중히 모아두었던 책들과 인형들, 거실에 걸려있는 환하게 찍은 가족사진조차 꺼내올 수 없음에 막막하고 절망스러움만이 가득했습니다. 가족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이웃들이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화재 당일 가장 먼저 와준 소방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밥통과 밥그릇, 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동사무소 선생님은 영준이네 가정을 이웃과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영준이네의 딱한 사정을 듣고 이웃에 사는 후원자들은 가구와 책장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영준이 친척들도 힘을 모아 집을 수리하는데 손을 보탰습니다. 건축 기술을 가진 고모부는 아빠와 함께 힘을 합쳐 집수리하였습니다. 불이 나기 전에는 방이 3개 뿐이어서 영준이 방이 없었습니다. 영준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잠도 자고 공부도 하였습니다. 집수리가 시작되었고 엄마와 아빠 방, 큰누나 방, 작은누나 방, 영준이 방이 생겼습니다. 엄마는 ‘영준이 방이 가장 크고 따뜻하다.’ 말했습니다. 같이가치를 통해 침대, 책상, 옷장이 들어가 방이 더 예쁘게 꾸며질 수 있었습니다. 영준이 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기대되시죠~~짜잔~~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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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고치고 있는 영준이

집을 고치고 있는 영준이

수리중인 집

수리중인 집

우리 가족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집에 불이 난 지 벌써 1년 6개월이 흘렀습니다. 불이 났던 2022년에는 불이 난 장면이 계속 생각나서 심적으로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아동은 꿈이 생겼습니다. 소방관이 되는 게 꿈이라고….‘소방관이 되어 나처럼 집을 잃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변화가 있습니다. 불이 난 것을 자책하며 집 방에서 나오지 않는 누나들도 직업전문학교에서 컴퓨터를 배우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영준이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적은 수입이지만 학원비를 벌고 있습니다. 아빠는 교통사고로 인해 무릎이 좋지 않아 정기적으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매일 새벽 인력사무소를 나가 아파트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화재로 인해 모든 걸 잃고 낙심하고 있던 가족들에게 같이 가치를 통해 보여준 마음들이 영준이 가족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영준이 가족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매일 매일 행복을 찾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방에서 공부하는 영준이

방에서 공부하는 영준이

소방관이 되어 도움을 주고 싶어요~

영준이 가족은 초록우산 협력 복지관을 통해 지속해서 가정방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에는 영준이가 따뜻하게 학교를 통학할 수 있도록 방한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초록우산은 협력 복지관을 통해 영준이가 생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영준이는 후원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화재로 힘들어하고 있을 때 ‘많은 사람이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있었지만,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60년이 넘은 집이라 외풍이 심하고 집 안 정리가 잘 안되었는데…. ‘아이들 방도 생기고 영준이가 공부하고 편히 쉴 수 있는 방이 생겨 너무 고맙다.’라고 전해주었습니다. 화재로 인해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영준이네 가족에게 작은 손길 하나하나로 가족이 더 끈끈하게 살아가도록 기회를 준 같이가치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새로 구입한 영준이 옷장과 냉장

새로 구입한 영준이 옷장과 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