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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생활로 인해 망가진 신체

김명수(가명/60세)씨는 평범한 가족의 가장이었습니다. 그러나 IMF외환위기로 인해 운영 중인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가족들과도 멀어졌습니다. 이혼을 결심 후 배우자와 두 딸에게만은 빚을 안겨주지 않겠다는 마음 하나로 가족들에게 번듯한 집 한 채를 주고, 메고 나온 배낭 하나에 의지한 채 거리에서의 노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거리에서의 생활은 너무나 힘들고 치열했기에 무기력하게 삶이 끝나는 날만을 기다리던 어느 날 경기도 소재의 어느 역에서 우연히 마주친 친형의 친구에 의해 힘들었던 4년 간의 노숙생활을 정리한 후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누리려는 순간도 잠시 노숙생활로 인해 망가진 치아를 마주해야만 했습니다. 첫 번째 시련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잠시 잊고 살았던 불어와 영어를 아름아름 기억해내며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전체 치아손실로 영어발음을 뱉는 것조차도 어렵다는 사실을 직면하게 될 뿐입니다. 이제 막 60대에 접어드는 나이가 된 김명수씨는 8개월 전 행정복지센터의 발굴로 기초생활수급으로 보호받게 됐지만, 생계급여로는 도저히 비급여 항목의 치과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저소득층 치아사업으로는 65세 이상의 노인 틀니·임플란트 지원이 있으나, 노인기에 접어들기 이전의 50대-60대 중년층 저소득 이웃들은 비싼 치료비로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며 진통제로 통증을 견디며 정상적인 식사가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김명수씨 또한 이러한 국가지원 저소득층 치아치료를 받기 위해선 10년간 참아온 치아통증과 사회와의 단절을 5년을 더 참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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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단어를 아름아름 기억해내는 명수씨의 공간

현재 치아상태

명수씨의 소회(所懷:마음에 품고 있는 회포) 中 일부

60세 김명수의 꿈 노트

김명수(가명/60세)씨는 복지관에 도움을 요청하며 보내온 소회(所懷:마음에 품고있는 회포)에는 치아치료를 통해 얻은 자신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꿈을 작성하여 보내며 치아치료에 대한 간절함을 보이십니다. 첫째, 문화재 해설사(문화관광 해설사) 둘째, 구연동화 지도사(책놀이 지도사) 셋째, 산림교육 전문가(숲해설 전문가) 61살이 되는 김명수씨의 생일엔 마스크 뒤에 감춰진 환한 미소를 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세요.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김명수씨의 치아치료를 위해 초진을 진행하여 치아 위·아래 부분 틀니, 아랫니의 잇몸이 닳아 고정을 위한 임플란트 2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게 되어 400만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노숙생활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용기로 디딘 발걸음이 또 다시 사회와의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김명수씨가 적절한 치료를 위한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