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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설날, 우리 어르신의 집이 제일 조용합니다.

명절날 TV에서는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온종일 방송됩니다. 누군가에게 명절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일 수도 있지만, 우리 어르신에게 명절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날 중 하루일 뿐입니다. 혹여나 우리 어르신께서 명절날 TV를 보며 ‘나를 찾아오는 사람은 왜 없을까.’,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라는 생각을 하실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박순정(여, 75세) 어르신께서는 올해도 홀로 명절을 보내셔야 합니다. 무병장수와 재물 복을 기원하는 떡국을 나눠먹을 사람도 새해 덕담을 말해주는 사람도 어르신의 곁에 없습니다. 평소에는 생활지원사분들이 가정에 방문하여 어르신의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을 다독여주지만 설 연휴에는 이러한 다독임도 잠시 멈춰집니다. 박순정 어르신은 평소 매우 활기차고 긍정적인 분이시지만 명절이 다가올 때쯤엔 유독 외롭다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실제로 독거 어르신에게 명절은 소외감 불러와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에 어느 때보다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날입니다.

헹복가득키트로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는 독거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어 명절 연휴기간에 어르신의 돌봄공백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저희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새해맞이 떡국나눔행사를 진행하여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떡국을 받은 박순정 어르신께서는 ‘이렇게 기분 좋은 명절은 오랜만이네.. 더이상 명절이 외롭지 않겠어’라는 말씀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어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저희 복지관에서는 2023년 새해맞이 떡국나눔행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2023년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행복가득키트를' 제작하여 떡국재료, 과일, 다과 등을 가득 담아 어르신의 댁에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 떡국떡과 사골곰탕은 모금금액으로 과일과 다과는 저희 자부담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행복가득키트로 어르신들의 명절이 조금 더 특별해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