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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모두가 행복할까요?

매년 연말이 되면 모든 사람들이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눈으로 덮인 거리에는 신나는 캐롤과 화려한 조명들,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와동 지역주민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의 연장선으로 그저 홀로 쓸쓸하게 보내는 날입니다. 복지관이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은 3,514명의 저소득층이 거주하고 있으며 단원구 내 12동 중 저소득 전체 인구 및 수급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484명으로 단원구 내 12개 동 중 노인인구, 독거노인, 기초연급수급자가 두 번째로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337세대 824명으로 단원구 내 12개 동 중 한부모 가족(모자 및 부장가정)이 가장 많이 거주하하고 있습니다. 저소득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은 경제상황이나 신체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정서적인 부분에서는 매우 취약합니다. 대부분 함께 사는 가족이 없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로움이나 우울감을 더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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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돌아오는 겨울은 항상 외롭습니다.”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이OO 어르신은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도, 안부도 묻는 이웃도 없는 독거 어르신 삶을 살고 계십니다. “유독 겨울이 더 외로워요. 크리스마스랑 연말이 있어서 그런가? 다른 사람한테는 행복하고 특별한 날이겠지만 나처럼 혼자인 사람은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날 이예요.” 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쓸쓸한 감정을 보이셨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거리에는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하지만 와동 내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에게는 그저 추운 바람이 부는 외로운 겨울일 뿐입니다.

정서지원이 필요한 와동 지역주민들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년 취약계층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외로움 경감 및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잠시 우리가 행복했던 크리스마스를 떠올려볼까요? 가족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받는 모습.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혼자 외롭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올해는 복지관에 함께 모여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케익, 산타무드등, 성탄트리액자 등)을 만들면서 즐길 수 있는 웃음소리 가득한 행복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추운 겨울을 온기로 녹일 수 있는 방한용품을 전달해드려 따뜻하고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해드리겠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손길로 마음을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