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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성들의 삶은 어떠한가요?

지난 9월 서울 신당역에서는 여성노동자가 자신의 일터에서 근무 중 자신을 스토킹 하던 직장 동료에게 살해당했고, 10월에는 20대 여성노동자가 일터에서 산재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8월에 발생한 ‘세 모녀 사망사건’은 우리 사회의 돌봄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또 한번 아프게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여름 폭염과 폭우로 직면한 기후위기와 3년째 끝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은 여성과 소수자들의 삶을 더욱 거세게 할퀴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여성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자연적‧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여성들의 상대적인 취약함 등 우리 사회의 성차별적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이러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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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이 젠더관점으로 바라본 한국 사회를 만나보세요~

성평등이 빠진 민주주의는 온전한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서, 성평등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위해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젠더이슈보고서’는 올 한 해 동안 여성연합 활동가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젠더관점으로 바라보고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노동, 기후위기, 1인 가구, 재난 속 성차별,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 이주민 권리, 돌봄, 성평등 정책, 젠더폭력 등 다양한 이슈를 활동가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글들입니다. 매월 ‘젠더 잇:다’에 세 편씩 게재된 글들은 ‘젠더이슈보고서’ 단행본으로 출간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젠더 관점의 이슈를 전파하게 될 것입니다.

젠더이슈보고서에서는 다음의 글들이 실립니다.

-페미니스트 시간 운동으로서의 노동시간 단축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글로벌 젠더 규범과 페미니스트 분석 지점들 -보편적 인권으로서 1인 가구의 주거권 확대 -점찍고 다시 돌아온 여성가족부 폐지론 -맥주축제는 되고 성평등 이어말하기는 안되는 이유 -권리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차별 - 코로나19 상황을 통해 보는 전 세계 민주주의와 불평등 상황 -6·1 지방선거로 ‘여성가족부 폐지’ 되치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현실을 반영한 기부금품법 개정이 필요하다 -‘선자’는 우리 곁에서 살 수 있을까 -2022년 지방선거, 여성정치 대표성 확대 얼마나 이뤄졌나? -죽어서야 가능한 독박 가사‧돌봄부터의 ‘해방’? 우리는 살아서 평등한 ‘해방’을 원한다 -‘인권 보호’와 결박장비의 불편한 동거-법무부의 「외국인보호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에 부쳐 -시민사회 유엔협약 활용과 최근 동향-여성차별철폐협약(CEDAW) 대응 활동경험을 중심으로- -방송작가는 ‘노동자’다-방송작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 인정 최초 판결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연금개혁의 방향-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및 돌봄사회로의 전환 관점으로 -돌봄은 연령에 상관없이 여성에게 더 많이 주어진다-영 케어러 담론으로 본 돌봄의 성별분업화 논의 -가속화되는 ‘여성’ 지우기, 중심 잃은 국가 성평등 정책 기조-윤석열 정부의 성평등 정책 퇴행 기록 -드라마는 허구지만 직장 내 괴롭힘은 현실입니다 -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3년, 우영우도 피하지 못한 법의 그늘 -우리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었다-기지촌 미군 위안부 국가배상청구소송 대법원 판결의 의미 -끝나지 않는 기이한 기록-실효성 있는 스토킹처벌법 개정이 필요하다 -‘여성가족부 폐지’ 정부조직 개편안, 무엇이 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