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308명)3,340,600원
- 참여기부 (5,223명)659,400원
- CJENM 기부금5,000,0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런 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각종 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국민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희망의 다리가 되어 왔습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9,000,000원을 모았어요.
"제 소원은, 할머니가 건강한 거예요."
태권도를 좋아하는 12살 은호를 기억하시나요? 몸에 커다란 반점이 생기는 ‘신경섬유종’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시력 저하와 지적장애도 있는 은호. 할머니, 할아버지와 셋이 사는 은호의 소원은 하나였습니다. “할머니 손을 잡고 중학교 입학식에 가고 싶어요.” 2022년 말, 희망브리지는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은호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첫째,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 가는 일이 없도록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은호는 주 2회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그 횟수를 절반으로 줄여 병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원해 주신 덕분에 필요한 만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커다란 반점이 신경 쓰이지 않느냐는 물음에 “네, 괜찮아요. 그냥 큰 점이 있는 거예요.”라고 밝게 대답하는 은호. 후원자님들이 지켜주신 은호만의 예쁜 미소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둘째, 할머니 건강해지기!
10여 년 전 허리 수술과 4년 전 뇌출혈로 거동은 커녕 침대 위에서도 움직이지 못했던 할머니. 무엇보다 할머니에게 가장 필요한 건 재활 치료입니다. 은호 네를 처음 만났을 때, 할머니는 재활 치료를 받지 못할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원자님들 덕분에 매주 치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침대에 앉을 수 있고 몸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다음 달에 있을 은호의 중학교 입학식 참석은 어렵지만, 3년 뒤 졸업식에는 참석할 수 있지 않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할머니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셋째, 행복한 은호 만들기!
“학교도 좋고 공부도 좋아요. 태권도, 그림 그리기가 좋아요.” 곧 중학교에 입학하는 은호에게 꼭 필요한 교복, 필기구 등의 물품과 은호가 좋아하지만 평소 잘 사 먹지 못하던 치킨과 갈비도 생계 지원을 받아 오랜만에 맛보았습니다.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인 은호는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며 미술 공부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맛있는 것을 사주고, 은호가 좋아하는 그림과 태권도를 하게 해 줄 수 있어 할아버지도 덩달아 행복합니다. “감사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은호를 처음 만난 지 1년 정도 흐른 시점, 은호에게 다시 ‘소원’을 물어보았습니다.
“할머니가 낫고, 할아버지도 건강하게 해주세요. 친구들이 싸우지 않게 해주세요. 그림 색칠하는 것 잘하게 해주세요. 화가가 되게 해주세요.” 1년 동안 은호는 사랑하는 것들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은호만의 착하고 좋은 마음은 더 커질거고요. 은호와 할머니의 건강, 그리고 은호의 행복을 지켜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