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빠르게 다가오는 겨울의 공포

코로나, 전쟁, 이상기후 등 전 세계적으로 정신없는 가운데 우리 어르신들에게도 한 가지 근심,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 바로 조금씩 추워지고 있는 날씨와 함께 다가오는 겨울! 이 겨울을 어떻게 버틸지는 어르신들의 크나큰 걱정거리입니다.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이 위치한 화도·수동지역은 산간지방이 많아 주변 지역보다 평균 약 3도 정도 기온이 낮고 겨울이 11월부터 3월까지 오랫동안 지속되어 난방 없이 생활하기에는 힘든 환경입니다. 전쟁과 인플레이션은 물가뿐만 아니라 에너지 가격도 작년에 비해 증가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소득이 없고 생활비가 부족한 저소득 어르신들은 난방비에 대한 부담으로 따뜻한 보일러 대신 전기장판 하나로 기나긴 추위를 견뎌내야 합니다. 이러한 추위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키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크게 높입니다. 특히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은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주며, 실제 추위(한랭질환)로 사망하는 사람의 50% 이상이 노인으로 나타나기에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추운겨울..어르신의 집은 차가운 창고 구석에 있습니다.

집에서 조차 추위와 싸우는 어르신...

“따뜻함”,“정겨움”할아버지 할머니 댁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의 집에서는 동굴과 같은 서늘함이 감돌곤 합니다.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보면 대부분 보일러는커녕 설거지할 때 온수조차 틀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추위보다 더 무서운 난방비 때문입니다. 겨울이 되고 날씨가 추워지니 난방을 해야 하는데 올라간 난방비에 조금만 사용해도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마치 사치라는 듯이 말씀하시고 전기장판에 이불을 덮고 움직이지 않으십니다. 낡은 창고 한편을 개조해 생활하시는 김◯◯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어떠세요?”라는 질문에“춥지, 왜 안 추워 근데 어떻게.. 보일러 틀 돈이 없는데.. 아직은 괜찮아 참을 수 있어 근데 더 추워지면 너무 힘들 것 같아..”라고 말씀하십니다. 허리와 관절이 안 좋으신 박◯◯ 어르신께서는“추워지면 나가기도 힘든데 집에 있기도 힘들어... 보일러를 못 때니까 하루 종일 장판 위에 누워있고 앉아만 있어야해 그러면 또 허리 아프고 그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집에서 조차 추위와 싸우는 어르신에게 다가오는 겨울은 또 하나의 고난입니다.

추워지는 겨울 어르신들은 집에서도 패팅을 입으십니다.

난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따뜻한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어르신들의 작은 소원은 추운 겨울 등을 누일 따뜻한 방에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따뜻한 물 한 번 쓸 때조차 난방비 걱정에 불안함을 느껴야 합니다. 추위가 어르신의 몸과 마음을 꽁꽁 얼리지 않도록! 창밖은 취위가 맴돌지만 어르신의 방은 따스한 온정이 감돌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난방 온(溫), 행복ON”모금을 통해 어르신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참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