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저는 겨울이 다가올 생각을 하니 너무 막막하네요.”

"겨울이 다가올 생각을 하니 너무 막막하네요. 형편상 집에 보일러를 가동할 엄두는 못 내겠고 전기장판을 틀고 생활하려 하니 이마저도 고장나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냥 계속 여름이었으면 좋겠네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복지관으로 전화해서 고민을 털어놓는 원국(가명)어르신은 허리협착증으로 건강이 좋지 못해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 진료를 받고 있으며 통풍으로 발이 불편하여 잘 걷지 못합니다. 거동이 불편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기초생활수급비로 한달을 생활하고 있습니다. 20년 전부터 첫째 딸과 연락이 끊겼고 연락을 이어가던 작은딸마저 7년 전부터 감감무소식이 되어버렸습니다.

홀로 추운 겨울을 보낼 원국 어르신은 마음이 더 춥습니다.

원국 어르신은 겨울이 오는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유일한 난방용품인 전기장판이 고장났고 원국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비로 병원비, 약값, 월세, 생활하는데 드는 비용 등을 지출하고 나면 난방용품을 구입할 여력이 없습니다. 원국 어르신의 이런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게 도와줄 가족들은 이미 오래전 연락이 끊겨 도움을 요청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웃사촌에게도 행여 민폐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싶어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움받을 곳이 없는 원국 어르신은 홀로 추운 겨울을 감당할 생각을 하며 점점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온(ON)택트 시대에 온(溫)택트를 전달해주세요.

최근 물가상승으로 에너지 가격도 오르면서 겨울철 난방비를 감당할 경제적 여건이 안 되는 독거노인 세대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소득대비 난방용품 구매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은 집에서도 가스비와 전기세 부담으로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고, 이불과 외투에만 의지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난방비를 걱정하는 저소득층은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저소득 세대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용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온(ON)택트 시대에 온(溫)택트를 전달해주세요!